그리스 신화 타로 해석 사전
줄리엣 샤먼버크.리즈 그린 외 지음, 조하선 외 옮김 / 물병자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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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물병자리는, 내가 알기로는 점술,신비주 학문, 별자리 학문등 그런 관련책의 전문 출판사인것으로 알고있다. 저자는 누구인지 잘 알수없지만,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발간된 '양식을 갖춘'타로라고 할수있겠다. 많은 잡지 부록, 만화부록등으로 나오는 상징성 부족하고 흥미위주로만 제작된 메이저 22장의 타로가 아닌, 마이너 56장도 갖춘, 상징성이 가미되어있는 타로의 양식을 갖춘 정말 '타로'라고 할 수있겠다고 하겠다.

덱의 내용은 덱네임처럼 그리스 신화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약간 설명하자면 12.The Hanged Man은 인간에게 불을 주어 제우스신에게 노여움을 얻어 바위에 매달려 계속 생겨나는 심장을 독수리에게 쪼인다는 그 형제신 중의 한 명이고, 13.The Devil은 인간을 유혹하고 있는 반인 반수 판의 모습을 하고있다. 7.The Chariot 전차는, 위대하고 용맹스런 황금의 마차를 자긴 아폴론의 모습을 하고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신의 모습이 덱 속에 담겨져 있다.

마이너 수트는 각자 컵스(Cups)소워즈(Swords)펜타클(Pentacles)윈드(Wends)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재미있는것은 펜타클(Pentacles)의 모습이 전형적인 부와 성공을 상징하는 사이클속의 Gold Penttacles라고 할수있다. 해석은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며, 솔직히 정식 타로점에는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덱이지만 초보자가 공부하기엔 적합하다고 할수있다. 다만, 안에 들어있는 작은 해설집의 내용이 기대이하로 부족하여 초보에겐 상징성 공부를 하기엔 다소 오려움이 딸린다는 것 일까?

이럴때에는 관련서적인 '그리스 신화 타로 해석집'을 구입하여 보시길 바란다. 몇몇분들은 '치사하다- 어떻게 저렇게 상업적일수 있냐?'라고 말씀하실수 있겠지만 사실은 타로라는것이 그렇게 간단하게 설명될수있는것이 아니다. 주로 미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U.S Games의 타로나 로스카라베오의 덱들도 전용 가이드 북이 따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것이 일반화 되어있다는 것이다.다만, 책이 덱보다 비싼것은 의문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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