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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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화에 관련된 책은 많다. 서양쪽 신화의 대명사인 그리스와 로마 신화... 우리나라에서는 동방신화라 하여 불교쪽의 영향을 많이받은 신화가 자리잡고있다. 아수라..가루다왕... 등등의 익숙한 이름들. 또한 북구의 켈트 신화.. 이집트의 신화.. .알려지진 않았지만 마야의 신화까지 문명을 가지고있었던 역사속의 도시의 이름을 딴 신화는 우리 사람들과 깊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 또한 그런 신화를 공부하는것에 알지못할 매력을 느낄것이다.

신화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 인간의 근본을 찾아해매는 자아의식의 행위라고도 할수있다고 한다. 인간이 허리굽은 원숭이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에서 시작되었느냐, 신 야훼가 창조하였냐 등의 내용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될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것이 '인간의 근본'이란게 처음부터 난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란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싶은 인간의 욕망때문이다.

몇몇 신화에서는 신이 지나치게 신격화된, 완전히 인간과는 다른 종족으로 분리되는 그야말로 '신'이 되는경우도 대다수 있지만, 그리스와 로마신화는 그 성격이 조금 분리된다. 그리스의 신들은 인간과 비슷한 생활을 하지만 약간 부유층의 안정된 모습을 하고있다. 인간처럼 나쁜신도 있고 여색에 빠진 신도있고... 더럽고 추잡스런 신도 있다.
그들은 인간처럼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생활하며, 질투라는 것도 하게된다. 그리고 더불어 인간이란 존재가 신이 될수있다는것을 밝히며 인간을 환영의 세계로 끌어들이게 된다.

신화에 관련된 책은 많다. 그중 그리스 로마 신화가 차지 하는 비율이 제일 많다고 할 수있겠다. 그 많은 책들은 대부분 잘 알려지거나 유명한 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내용을 총괄/포괄적으로 정리하여 모아놓은것 뿐일것인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조금 다르다. 신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 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연결된 다른 신들또한 이해하며 결국에는 신화라는 그 세계 자체를 이해할수 있게 해준다.또한 컬러 그림들도 꽤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조금씩 헛점이 많이 보이고 부실한 내용도 없잖아 있으며, 산만한 느낌이 들지 않는것도 아니지만 그나마 괜찮은 책으로 분리될 신화관련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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