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팔아요 담푸스 그림책 1
바르바라 로제 지음, 이옥용 옮김, 케어스틴 푈커 그림 / 담푸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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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인 우리 딸, 네이버가 야후에서 동화 듣기를 자주 한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책이 나오면 꼭 다음에 사 달라며 말한다. 

이 책 역시 딸 아이가 직접 고른 책이다. 

책이 오자마자 좋았는지 제법 글씨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다 읽어냈다. 

올해 초만 해도 한글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그런지 모르는 글씨가 많았는데 어느새 제법 책을 읽어낸다. 

유치원에서 하는 한글 공부와 집에서 이렇게 동화책 보며 금세 배우는데 그동안 딸 아이는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른다. 

유치원 친구들을 다 잘 읽는다며 걱정하다니 요즘은 책 잘 읽네 칭찬 한 마디면 혼자서 얼마나 더 열심히 하는지 모른다. 

딸 아이가 좋아하는 책 사주는게 딸 아이 한글 공부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자기도 엄마 파는 가게가 가고 싶다는 딸. 

잔소리 하는 엄마가 귀찮은가 보다. 

엄마인 나도 딸 아이가 책을 읽는 동안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책, 엄마와 딸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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