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말하기 - 서툰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어른의 언어
이민호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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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의 말하기
ꕀ 이민호
ꕀ 모티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늘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좋은 말은 화려한 표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어른의 말하기》는
거창하고 따라 하기 어려운 대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평범한 말 속에
어떤 마음을 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마음이 상대에게 더 잘 전해지도록 돕는
작은 디테일들을 알려준다.

책을 읽다 보면
"아, 그래서 내 말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구나"
싶은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좋은 의도로 한 말인데도 어딘가 어색했던 경험,
마음은 있었지만 표현이 서툴러 후회했던 기억들이
하나둘 스쳐 지나갔다.

특히 좋았던 점은 변화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대화법이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해 주면서,
일상 속에서 조금씩 연습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마치 옆에서 다정한 선배가
"한 번에 바꾸려고 하지 말고, 오늘은 이것 하나만 해보자"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았다.

따뜻한 대화는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연습으로 만들어지는 태도라는 것을 알려준 책.

관계를 더 부드럽게 이어가고 싶거나,
내 마음을 오해 없이 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천천히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장을 덮고 나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조금 더 귀 기울이고,
조금 더 따뜻하게 말하고 싶어졌다.

@gbb_mom 단단한맘
@water_liliesjin 수련
@motiv_insight 모티브

#어른의말하기
#이민호
#모티브
#단단한맘수련서평단

☆ 모티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단단한맘서평단과 함께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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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 - 뇌 성장 골든타임,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리즈 엘리엇 지음, 안승철 옮김 / 카시오페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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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세 뇌발달의 결정적 시기
ꕀ 리즈 엘리엇 (지은이)
ꕀ 안승철 (옮긴이)
ꕀ 카시오페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마음이 문득문득 찾아온다.

이 책은 그런 부모의 불안을 다정하게 붙잡아 주면서도,
왜 지금의 경험이 아이의 뇌를 만드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단순히 “책 읽어주세요”, “많이 놀아주세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태아 시기부터 유아기의 언어 발달과 감정 형성까지
뇌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차근차근 보여준다.

읽다 보면 마치 아이의 머릿속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기분이 든다.

아이가 옹알이를 하고,
같은 그림책을 반복해서 가져오고,
부모의 표정을 오래 바라보는 그 모든 순간들이
사실은 뇌를 연결하고 세상을 배우는 과정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특히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육아 정보들이 책 안에서 하나씩 정리되는 느낌이 좋았다.

왜 책육아가 중요한지,
왜 부모의 말투와 반응이 아이에게 깊게 남는지
근거를 통해 설명해주니 막연했던 믿음이 더 단단해졌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부모를 조급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잘해야 한다”보다
“지금 당신이 해주고 있는 사랑이 아이의 뇌를 자라고 있게 한다”는 메시지처럼 느껴져 오래 마음에 남았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책을 읽어주던 밤,
별생각 없이 건넸던 따뜻한 한마디,
같이 웃고 안아주던 순간들이
결코 사소하지 않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해준 책.

0~5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면 좋겠다.

아이를 이해하는 동시에,
부모인 나 자신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05세뇌발달의결정적시기
#뇌발달
#뇌과학책
#리즈엘리엇
#카시오페아출판사

☆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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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죽이고, 하지만 나는 아직 나를
전포롱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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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를 죽이고, 하지만 나는 아직 나를
✦ 전포롱
✦ 양양하다

전포롱 작가를 처음 만난 건
제가 일하는 웅진북클럽 마음무럭 전집을 통해서였다.

토마쓰리의 그림과 전포롱 작가의 글이
함께 만들어내던 그 세계는
이상하게도 오래 품고 있던 담요처럼 따뜻하고 포근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데워지는 기분이 있었는데,
이번 첫 시집에서도 그 감각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아니, 어쩌면 더 깊게 만났다고 해야 맞겠다.

이 시집은 제목부터 마음을 멈춰 세운다.
나는 나를 죽이고, 하지만 나는 아직 나를…

어딘가 위태롭고, 솔직하고,
그래서 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문장이다.

프랑스에서 죽음을 생각했던 한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풍경 앞에서
다시 삶 쪽으로 몸을 돌리게 되는 이야기.

뜨거운 햇살 아래 피어 있던 꽃들,
무심히 불어오던 공기,
이유 없이 눈에 들어온 아름다움 같은 것들이
한 사람을 붙잡아 세웠다는 사실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거창한 위로나 대단한 해답이 아니라,
그저 살아 있는 세계의 작은 장면들이
삶을 다시 선택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시집 곳곳에는 여전히 슬픔이 있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 우울도 있고,
스스로를 미워하던 시간의 그림자도 남아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책은 무겁기만 하지 않다.

전포롱 작가 특유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그 감정을 조용히 감싸 안아주기 때문이다.

꼭 “괜찮아”라고 말하지 않아도
옆에 가만히 앉아 등을 토닥여주는 사람처럼.

특히 이번 시집에서 일러스트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전포롱 작가의 글이 품고 있는 온기와 그림의 결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어서,
한 권의 시집이라기보다 한 사람의 마음을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은 삶이 마냥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버겁고,
때로는 스스로를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아픈지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런데도 끝내 한 줄기 빛 같은 문장을 남긴다.
“그래도 살아보자”고.

누군가 지금 많이 지쳐 있다면,
이유 없이 자꾸 마음이 가라앉는 날들을 지나고 있다면,
이 시집이 조용한 쉼표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다.

큰 소리로 위로하지 않아 더 진심처럼 느껴지는 책.

읽고 나면 내 마음에도 작은 꽃 한 송이가
놓여 있는 기분이 드는 시집이었다.

#나는나를죽이고하지만나는아직나를
#전포롱
#양양하다
#이키다서평단
#시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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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한새마 지음 / 한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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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말의 너를 바꿀 수만 있다면
✦ 한새마
✦ 한끼

열일곱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사람과,
12시간 안에 누군가를 구해야 하는 절박한 시간이
만났다는 설정만으로도 이미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이야기였다.

한때 트랙 위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던 사람이,
이제는 방 안을 가로지르는 일조차 버거워졌다는 대비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몸은 멈췄는데 마음만은 여전히 어딘가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은 단순히 ‘시간이 부족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미뤄둔 마음들에 대해 묻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좋아했지만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다고 여겼던 사람,
언젠가 하면 된다고 미뤄뒀던 말들.

읽다 보면 문득 내 안에도 그런 이름 하나쯤 떠오르게 된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주인공 수강이 가진 절박함이
억지스럽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의 상황이 주는 무게가 있어서인지
작은 선택 하나에도 자연스럽게 감정이 실린다.

거창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에서
끝까지 방법을 찾으려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온다.

읽는 내내 마치 숨을 조금 얕게 쉬게 된다.
시간이 자꾸 줄어드는 시계를 곁눈질하는 기분이랄까.
그런데 그 조급함 속에서도 이상하게 따뜻한 온기가 있다.

누군가를 향한 진심은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처럼.

빠른 전개 속에서 감정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애틋한 첫사랑의 결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만약 내게도 단 12시간이 주어진다면?’ 같은
질문을 한 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분명 깊게 빠져들 책이다.

한 사람의 멈춰버린 시간이,
누군가를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는다.

@byeoriborimom
@cw.hansema
@hanki_books

#결말의너를바꿀수만있다면
#한끼
#한새마
#별보리서평단
#추리소설추천

☆ 이 책은 한새마 작가@cw.hansema 에게 제공받아서 별보리서평단과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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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신살도감
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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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 신설 도감
✦ 애옹희
✦ 모티브

사주나 운세를 찾아보는 마음은
어쩌면 미래를 맞히고 싶어서라기보다,
지금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 선택이 맞을까?”
“이 위기는 잘 넘길 수 있을까?”
“앞으로는 조금 더 편안해질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질문을 조용히 품어본 적이 있으니까.

《사주 신살 도감》은 그런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보는 책이었다.

보통 사주책이라고 하면
운이 좋고 나쁨을 나누거나,
미래를 점쳐주는 이야기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은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언어를 건네는 책에 가까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사주 일주의 특징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래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 흔들리고,
어떻게 균형을 찾을 수 있는가’까지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내 성향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너 원래 이런 순간에 마음이 약해지잖아” 하고
조용히 말해주는 기분이 든다.

살다 보면 이유 없이 자꾸 같은 문제 앞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왜 나는 늘 비슷한 관계에서 상처받을까.
왜 어떤 사람은 쉽게 넘기는 일이 나에겐 오래 남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네가 부족해서”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그럴 수 있는 기질이 있구나’ 하고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게 만든다.

그 시선이 생각보다 꽤 따뜻했다.

물론 사주를 절대적인 답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나를 돌아보는 하나의 도구로 읽을 때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다가오는 책이다.

미래를 맞히는 재미보다,
지금의 나를 이해하는 재미가 더 컸다.

불안한 날이면 우리는 자꾸 바깥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이 책을 덮고 나니,
어쩌면 정말 필요한 건 미래의 정답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이해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명을 바꾸는 것보다, 나를 읽어내는 일이 먼저일지도 모르니까.”

@gbb_mom 단단한 맘
@water liliesiin 수련
@motiv_insight 모티브

#사주신설도감
#애옹희
#모티브
#단단한맘수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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