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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꽃다발 에디션) - 삶과 사랑의 조각들을 엮은 감성 그림 에세이
규하나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4월
평점 :
#도서지원
📚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규하나 에세이
✦ 드림셀러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작가님의 센스와 섬세함에 놀란 책이었어요.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알록달록한 꽃과 따뜻한 색감이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책장을 넘기고 나니 그림만 예쁜 책은 아니었어요.
한 장 한 장 그림과 문장이 어우러져 있어서
마치 누군가가 조용히 내 옆에 앉아 이야기를 건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살다 보면 마음속으로는 분명 고마운데, 미안한데, 보고 싶은데, 사랑하는데 그 말을 막상 입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이 제목부터 참 좋았어요.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좋은 날에는 좋은 마음을 전하고 싶어지는 것처럼,
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마음들을
하나씩 꺼내 보여줬어요.
특히 그림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어떤 그림은 보는 순간 웃음이 나고, 어떤 그림은 한참 바라보게 됐어요.
그리고 그 옆에 놓인 짧은 문장들이 그림과 만나면서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읽다 보면 ‘아, 나도 이런 마음이 있었는데.’
‘이 말은 누군가에게 꼭 해주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사랑, 안부, 미안함, 고마움, 그리움처럼
우리가 매일 느끼지만 자꾸만 미뤄두는 감정들을
따뜻한 그림과 문장으로 담아낸 책이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나를 위한 문장도 만날 수 있었다는 거예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 같지만,
결국에는 나 자신에게도 조금 더 다정해지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어요.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가끔은 천천히 가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 말랑해졌어요.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두었던 안부도 떠올랐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사람도 생각났어요.
예쁜 꽃다발을 선물받은 것처럼 마음에 잔잔한 꽃이 피어나는 책.
작가님의 섬세한 그림과 따뜻한 문장 덕분에 읽는 동안
제 마음까지 살며시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처럼 날이 좋은 날,
문득 떠오르는 사람에게 이 책 한 권을 건네고 싶어졌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날이 좋으니까.”
☆ 주간심송 필사단에 선정되어 드림셀러에서 지원받은 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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