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나의 집』✦ 김도경 그림책✦ 웅진주니어요즘 뉴스나 주변 이야기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층간소음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그림책이었어요.위층에서는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아래층에서는 치즈 냄새가 올라오면서 시작된 작은 불편함이 어느새 서로를 향한 오해와 갈등으로 커져가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처음에는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하지?’ 싶다가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각자의 입장에서는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었어요.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소음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아무렇지 않게 느끼는 냄새나 생활 방식이 이웃에게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특히 좋았던 건 문제를 피하거나 화를 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 전에서로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먼저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었어요.조금씩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활을 알아가면서 처음에는 불편하기만 했던 이웃이 어느새 함께 웃을 수 있는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도 따뜻했어요.층간소음처럼 실제 생활에서 쉽게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문제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내가 이웃이라면 어떤 마음이었을까?”이런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함께 산다는 건 서로에게 완벽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해준 그림책이었어요.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꽤 많은 생각을 남겨주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gbb_mom @_kkimhee @woongjin_junior☆ 단맘님과 킴히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즐거운나의집 #웅진주니어 #르온서평#도서협찬#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