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잉 스완✦ 송대길✦ 비엠케이기이한 포즈로 살해당한 발레리나.범인은 과연 누구였을까요?『다잉 스완』은 읽는 동안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당직실 고양이』의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미스터리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어요. 전작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번 작품을 읽고 나니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어요.이야기는 발레리나 곽희지의 기이한 죽음에서 시작돼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발레 무대와 그 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대비가 처음부터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냈어요.형사들의 수사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저도 함께 사건을 쫓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범인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왜 이런 방식으로 죽였을까?’, ‘피해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하는 의문이 계속 생겼어요.특히 피해자 곽희지의 일기를 함께 읽으며 사건을 바라보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형사들의 수사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남긴 기록과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사건을 또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거든요.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관계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저 나름대로 범인을 추리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혹시 이 사람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면 새로운 단서가 나오고, 또 다른 인물이 의심스러워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빠져들었어요.무엇보다 발레라는 아름다운 소재가 미스터리와 만나면서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무대 위에서 우아하게 춤추는 발레리나의 모습과 그 뒤에 숨겨진 욕망과 관계가 대비되면서 이야기가 더 서늘하게 느껴졌어요.처음부터 끝까지 범인을 쉽게 짐작하기보다는, 형사들의 수사와 곽희지의 일기를 따라가며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어요.『당직실 고양이』를 쓰신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책을 먼저 만나게 됐는데, 전작을 읽지 않은 저에게도 충분히 독립적인 이야기로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오히려 『다잉 스완』을 읽고 나니 전작은 어떤 이야기였을지 궁금해졌어요.화려한 발레 무대 뒤에 감춰진 진실을 따라가며나도 모르게 탐정이 되어 범인을 추리하게 만드는 책.한 편의 수사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으로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읽었어요.@gbb_mom @bmk_book#다잉스완 #송대길 #당직실고양이 #장편추리소설 #르온서평단 ☆ 르온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