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마음 읽기 - 나를 지키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청년을 위한 상담 치유서
남기숙 지음 / 이은북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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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쓰담쓰담 마음읽기
✦ 남기숙
✦ 이은북

살다 보면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안고 있을 때가 있어요.

“왜 이렇게 힘들지?”,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순간도 있고요.

『쓰담쓰담 마음 읽기』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껴졌던 건
내담자를 대하는 작가님의 진심이었어요.
상담실에서 만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서두르지 않고 들여다보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담겨 있었어요.

우울과 번아웃, 자해와 가족 갈등, 인간관계와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누구에게나
쉽게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등장했어요.
그런데도 책을 읽는 동안 누군가의 힘든 마음을 판단하거나
섣불리 해결하려 하지 않는 시선이 느껴졌어요.

특히 “왜 이럴까?”에서 멈추지 않고
“그럼 나는 지금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이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 대신,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작은 것부터 해볼 수 있도록
다독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책 속 22개의 상담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나도 모르게 참고 지나쳤던 감정은 없었는지,
너무 애쓰면서 지내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담긴 ‘마음 읽기 노트’도 좋았어요.
누군가의 조언을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의 마음을 적어보고,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무엇보다 작가님이 상담실에서 만난 사람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가 책 곳곳에서 느껴졌어요.
힘든 마음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따뜻함이 전해졌어요.

마음이 조금 지친 날,
누군가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은 날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어요.
그리고 책장을 덮은 뒤에는 다른 사람에게 건네고 싶었던 위로를,
오늘은 나에게 먼저 건네주고 싶어졌어요.

“괜찮아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그 말을 나 자신에게도 조용히 해주었어요.

@eeunbook
@ssdamhong
@ jugansim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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