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책 - 읽는 책이 아니라, 나를 쓰는 책!
톰 봅지엔 지음, 오은환 옮김 / 마시멜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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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책』
ෆ 톰 봅지엔 (지은이)
ෆ 오은환 (옮긴이)
ෆ 마시멜로

하루 종일 남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스크롤하면서도
정작 나는… 나한테 뭐라고 말해줬지?
《나의 책》을 펼치면서
그 질문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사실 나는 아직도
내 내면이랑 대화하는 게 조금 어색하다.

“넌 뭘 좋아해?”
“요즘 왜 그렇게 지쳐 있어?”
이런 질문을 받으면, 생각보다 쉽게 답이 안 나온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만 살았나 싶기도 하고.

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정말 ‘나를 쓰는 책’이다.

24가지 질문이 툭, 하고 던져지는데
신기하게도 부담스럽지 않다.

잘 살아라, 더 나아져라, 재촉하지 않는다.
그냥 “지금 너는 어때?” 하고 묻는다.

하루 10분.
솔직히 10분이면 별거 아니잖아.

그런데 그 10분을 온전히 나한테 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한 줄, 두 줄 적다 보니
몰랐던 내 마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런 걸 사실은 바라고 있었구나.

페이지마다 여백이 많다.
그 여백이 참 좋았다.
누군가의 정답으로 채워져 있지 않아서.

내 글씨로, 내 고민으로 채워질 때
이 책은 진짜 ‘나만의 책’이 된다.

독일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고 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반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거창한 자기계발이 아니라
조용한 자기 이해.

조금 더 나답게 살아보자는 다정한 제안 같았다.

아직도 내 마음을 다 안다고는 못 하겠다.
그래도 하루 10분,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쌓이면
언젠가는 나랑 더 친해지지 않을까.

요즘,
남의 삶이 아니라
내 삶을 기록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시작이 되어줄 것 같다.

오늘은
조금만 덜 바쁘고,
조금만 더 솔직해져 보기로 한다.

나와의 데이트,
슬쩍 시작해본다🧡

@hankyung_bp
@ekida_library
@jugansimsong

#도서제공 #나의책 #통봅지엔 #한국경제신문 #필사챌린지

☆ 한국경제신문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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