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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밥이다 1
노승아 지음 / 마루&마야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결혼은 밥이다.. 1, 2,
진우와 린 12살 나이차이가 나지만, 이 두사람에게는
나이를 포함한 모든 것들이 의미 없음을 알게 됩니다.
진우,,33세 유명 셰프이며, 사업적으로, 학식적으로
너무나 능력을 받고 있는 인물이죠..
아마 린을 위해 조금 더 먼저 태어난 남자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만큼
진우에게 있어서 린은 절대적인 존재인거
같습니다.
린과 함께 하고자 진우는 성공을 위해 남들보다 자지
않고, 먹지 않고, 그렇게 달려온 남자..
진우에게 꿈은 린이니깐요..
늑대의 사랑이 그러하듯 평생 린을 바라보고,
사랑하고, 원하고, 린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는
진우의 사랑,,
결밥을 읽는 내내 진우의 사랑이 한없이 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린.. 5살 진우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진우에게
첫번째 프로포즈를 하고,,
9살 세아가 진우와 데이트 하자며 떼쓰던
날,,왕따시 보석반지를
내밀며,,
영화도, 밥도, 뽀뽀도, 결혼도 자기와 하자며 확실한
두번째 프로포즈를 합니다.
21살에 진우와 결혼을 하고, 유령신부로, 진우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세아로부터 본인의 남편을 지키기위해
그리도 싫어하던 인터뷰를 함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린도,, 어리기만 한 어린 신부가 아니라,
한 남자를 지키는 여인의 모습과 본인을 위해
성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같은 꿈을 꾸는 차승준과 미국으로
가려하지만,,
준원과 새연이 그러하듯 서로의 사랑을 위해 새연이 그리 좋아한 여행을
포기하고,
정호와 유리가 바쁜 일상을 살면서도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의 있어야 할 자리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린을 보며 참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우가 그리 원하는 아이를 가지지만, 태아수종이라는
병으로 아이를 포기하게 이르지만,, 보내지못하고,
많은 노력 끝에 무사히 별을 낳게
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 본인의 일과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 만들어가는 린..
정말 진우와 린 두사람의 사랑이 없이는 가능하지 못했을 수많은
일들을 두사람이 하나씩하나씩
풀어나가는 많은 이야기들이 저의 마음속에 많은 여운과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결혼은 사랑으로 하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결혼은 한 후 더 많이 깨닫게되는 거
같아요,,
한 사람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삶과
,,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도,,
너무나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야한다는 것을 더
많이 깨닫게 됩니다.
결밥은 결혼을 한 이들에게는 많은 공감대와 더 많은
사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결혼전 미혼이신 분께서 보시면 ,, 많은 도움이 되시지않을까요? 싶은
생각이 ^^
읽은지 한참 지났지만,, 리뷰 쓰는 건 왜이리
어려운지 ㅠㅠ
이제야 올립니다..
앞으로 까칠하지만 맘 따뜻한 성우의 사랑도 넘
기대됩니다..
결밥을 통해 여전히 톰과 제리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정호와 유리를 볼 수 있었고,
세월이 지나도 더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준원과,,
새연을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