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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 - 지구환경의 미래를 묻는 우리를 위한 화학 수업 ㅣ 내 멋대로 읽고 십대 7
원정현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3년 1월
평점 :
📚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_임정현
지구가 왜 오염되었는지 모르면서 환경부터 보호하겠다는 자각을 하는자 바로 여기에 있다. 그저 남들이 보기에 유별나다 싶을정도로 분리수거를 하는 것에 시간을 들이고 이것으로 내 작은 몫을 하고 있다는 변명과도 같은 마음을 가졌던 것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심지어 환경관련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음에도 정확한 탄소의 정의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손세정제와 손소독제가 완전히 다른 화학물질이며, 시대적 특성으로 인해 처치 곤란으로 떠오른 일회용마스크의 처리까지. 가장 최신의 정보들을 통해 지구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들이 유익했다. 원리를 알고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돕는 이 책을 통해, 올해의 환경도서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지구환경 문제를 파악하려면 무엇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지구환경을 바라볼 때, '아, 이게 이래서 문제가 되는구나', '아, 이래서 환경이 오염되면 위험한 거구나.', '아, 그래서 내가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 바로 관점인 셈이죠.
✏️물질 순환 회복이 답이다. 물질이 순환하면서 필요한 곳에는 부족한 물질을 잘 공급하고, 넘치는 곳에는 불필요한 물질을 치워주거나 분해하는 과정이 균형있게 일어난다면 지구는 건강할 거예요. 지구 시스템이 건강을 잃고 이상 징후를 나타내는 현재의 모습은 지구 위의 물질들이 순환하지 못한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환경을 대가로 지불한 화학물질, 편리함과 파괴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