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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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수필에서 접한 책이었는데 읽길 잘 했다. 하루키가 달리기 매니아인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회고록을 쓸 생각은 없으나 어떤 하나의 테마를 통한 소설 쓰는 배경은 써보고 싶다는 작가의 뜻이 반영된 에세이가 아닌가 한다. 폼 내기 위해, 자랑하기 위해 달리는 것은 아니라지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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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 4285km, 이것은 누구나의 삶이자 희망의 기록이다
셰릴 스트레이드 지음, 우진하 옮김 / 나무의철학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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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기하다. 힘든 일이 있어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4천km의 산행을 계획하고 그것도 홀로 실행한 것을 두꺼운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나는 이런 것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그 외에는 뛰어난 묘사나 역경 따위가 없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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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스핀워르의 등대지기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 유페이퍼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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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임팩트가 있는 것 같다. 인생 말년의 행복을 정착에 둔 노인이 모국어로 쓰인 책을 보고 단단한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풀어져감은 무얼 뜻하는 걸까? 아무튼 외로운 인간의 삶과 조국애를 그린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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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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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그녀의 생활과 심리 노출이 반갑다. 다른 작가에 대한 존경심과 책에 대한 애정, 개성 출신으로서의 소회와 그리움 등애틋하다. 뒷 부분의 책 추천 때문에 또 많은 책을 사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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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ㅣ 아름다운날 도스토예프스키 문학선 1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장상용 엮어 옮김 / 아름다운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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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심리, 사회와 문화.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네요. 이렇듯 쉽지 않으면서도 도도히 흐르는, 범죄에서 오는 인간의 새로운 자각. 초인의 오류를 인정하는 순간 아름다워지는 주인공의 모습은 시대를 뛰어넘는 것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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