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 ㅣ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 5
이렌 네미롭스키 지음, 김계영 옮김 / 레모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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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처럼 나치에 희생된 작가의 슬픈 역사가 이 책을 읽게 했다. 또한 유태인이면서 유태인 주인공을 돈만 아는 사람으로 묘사한 것도 특이하다. 여성으로서의 필체가 드러나지 않을만큼(남성의 입장도 잘 판단) 보편적 상황을 잘 이해하고 이를 글로 옮긴 듯하다.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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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지키는 나라 - 싸우고 증명하며 기록한 112일간의 탄핵심판 이야기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위원 법률 대리인단.국회 소추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지음 / 푸른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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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추위원 대리인단 수가 많다 보니 개별 에피소드를 충분히 싣지 못 한 듯하다. 그러나 어느 한 분의 얘기라도 민주주의를 위한 고민과 충심이 깃들지 않은 게 없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대구 출신이며 5.18에 대한 감회를 적은 황영민 변호사의 미래 아이들을 생각하는 글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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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에드와르다 / 나의 어머니 / 시체
조르주 바타유 지음, 유기환 옮김 / 미행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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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독해가 가능하다면 더 깊이 이해할까? 마약이나 술에 취하더라도 누구든 가능할 수는 없는 포르노적 난교 표현의 이해가 쉽지 않다.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 숨은 본능의 발현, 금기의 파괴와 같은 심리 상태를 독자에게 알리고자 함은 아닐는지. 이른 바 에로티즘의 본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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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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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족과 자신의 이야기. 삶의 성찰. 진실함이 느껴진다. 많은 선택지 중 하나가 선택된 나의 삶.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에서 지금의 삶에 더 진지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낱말이 끊길 경우 엔터(Enter) 쳐서 줄을 바꾼 편집이 의외로 자연스레 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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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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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란 무엇일까? 평범한 정신이란 게 있는가? 어머니의 소유욕에 가까운 성격만으로 에리카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을까? 사디즘, 메조히즘 등이 결합된 억압된 여인의 어쩌지 못 하는 삶이 가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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