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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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서부터 한국전쟁 시기까지의 노동 현장을 다룬 장편소설이 거의 없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미 군정치하 이야기는 길지 않지만 분노를 극대화하는 임팩트가 있다. 일본은 조선에 항복한 것이 아니고 지배자가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뀐 것 뿐이라는… 가족애가 감동적이고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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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양식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4
앙드레 지드 지음, 김붕구 옮김 / 문예출판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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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문제인지(물론 아닐 게다. 역자는 불문학의 권위자이니까), 내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 쉽지 않다. 생각나거나 환상이 떠오를 때 마구 적어버린 모호함 같은 느낌을 준다. 아프리카, 현실, 청춘, 쾌락 등의 단어가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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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무소유 - 법정스님 무소유에서 깨달은 행복과 자유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유동영 사진 / 정민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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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 살면서 법정스님을 그리며 늘 스님을 닮고 싶어하는 작가의 맑은 마음이 독자를 맑힌다.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법정스님의 ‘무소유’ 철학은 인류를, 우주 생태를 구원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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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삶의 음악
안드레이 마킨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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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은 접할수록 감동을 준다. 학창 시절 알던 그 수준보다 훨씬…춥고 배고픈 전쟁의 시기를 겪는 주인공의 운명적 삶의 이야기가 ‘낮지만 위대한’ 러시아인의 영혼을 알려준다. 조국을 떠났으나 마음은 조국과 함께 했던 작가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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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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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현실’이라는 건 무얼까, 그리고 ‘시간’이라는 것도… 나와 내 그림자, 내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오가는 신비한 체험들. 그치지 않는 상상력으로 오랜동안 적어온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 이 작품은 기욤 뮈소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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