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1
김성동 지음 / 솔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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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 바로 전의 분위기가 감지되는 시대적 배경에, 말살된 우리 고유 언어를 되살리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이 돋보인다. 당시의 지도, 관제, 등장인물 등에 대한 부록이 있어 소설 그 이상의 진중함을 무시할 수 없다. 주어 뒤의 조사 등이 생략되어 불편한 문장이 더러 있지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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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루섬 -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
문상오 지음 / 밥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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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슬프고 용기 있고 인정 넘치는, 그러나 안타까운 사연이 있을까? 요즘 같으면 온 국민이, 정부가 그들의 아픔을 보듬아주고 홍수의 원인 규명에 진력하겠지만 시루섬이 홍수로 사라지면서 죽어간,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에 대한 사연이 몇 십 년이 지나 이제야 알려지는 것이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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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마거릿 렌클 지음, 최정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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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살며 익숙해진 느림과 불결함과 답답함 가운데서도 도시의 편리한 삶을 무의식 중에 동경하는 솔직한 삶의 태도가 좋다. 전반부에서의 동식물과 집안 얘기가 갈피를 못 잡게 하지만 후반부의 가족 상실 얘기는 다소 동양적이고 뭉클하다. 1~3쪽 정도의 단편들로,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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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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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더 정확히는 미술 사조 및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내게 특별한 책이다.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자신과 관람객들의 다양한 관점을 드러내는 표현 기법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형의 죽음, 잡지사 퇴사 등을 통해 새로운 삶을 겪고 또 다시 다른 비정규직으로 이직하는 그가 친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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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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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끔 절망하지만 이런 의학자가 있음에 희망을 갖게 된다. 국가의 무관심, 폭력, 이웃의 부재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리는 평범한 희생자들의 절규에서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각성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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