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마거릿 렌클 지음, 최정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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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살며 익숙해진 느림과 불결함과 답답함 가운데서도 도시의 편리한 삶을 무의식 중에 동경하는 솔직한 삶의 태도가 좋다. 전반부에서의 동식물과 집안 얘기가 갈피를 못 잡게 하지만 후반부의 가족 상실 얘기는 다소 동양적이고 뭉클하다. 1~3쪽 정도의 단편들로,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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