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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편지 형식의 글을 읽을때 가장 마음에 와닿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건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글이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나에게 보내는 편지같기도해서 딱잘라 명확하게 생각을 전해주는 부분이 마음을 물컹물컹하게 했다. 이 책에서는 누군가 지금의 너는 실패라고 말해도 미래를 생각하면 그렇지않을수도 있다고 딱잘라 몇번이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그말이 백번이고 옳다고 생각한다. 한사람의 인생이 끝나는 것은 매우 극단적이고 힘든 일이다. 세상에 늦은 때란 없으며 이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남녀들이 80세까지를 한 인생이라고 볼때 지금까지의 시간은 고작 아침 7시밖에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혹은 괴롭거나 답이 나오지 않을땐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무언가 나를 잘 알고 있는 부모님께 조언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이책에는 그런 따뜻한 감정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