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냐. 죽느냐. 그 것이 문제로다. 잔인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도 죽은 듯 참아야 하는가. 아니면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는 재앙에 맞서 싸워야 하는가. 죽는 것은 잠자는 것. 잠이 들면 꿈을 꾸겠지. 죽음이야말로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결말이 아니던가. 칼 한자루면 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것을. 죽음 이 후의 불안 때문에 지금 이 곳에 남아 고통을 견디어 내는 것이다. 이런 상념들이 결국 우리를 겁쟁이로 만드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