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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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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 나라라는 건 대체 뭘까. 백성들 모두 굶주리지 않는 나라. 요마의 공격이 없는 나라. 푸르르고 짙푸른 나라. 인걸까. 십이국기를 모두 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요코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모두 서로를 존경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백성 한명 한명이 경국의 왕이며 주인이라고. 아마 그 것이 답이리라 본다. 왕과 기린. 그리고 십이국의 백성들. 모두 하나로 합쳐서 천천히 흐르는 강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딱 두 가지의 왕이 있다. 우왕과 현왕 더 있다고 해도 그 두가지로 분류된다. 왜일까. 어째서 우왕은 우왕이며 현왕은 현왕일까. 그 수 많은 백성들을 짊어지는 왕은 눈 앞의 운명을 같은 하늘에서 같은 시작을 맞이했음에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걸까. 그 답을 경국의 여왕이 내릴 수 있을까. 라크슌의 말대로 경이 어떤 나라가 될지 지켜보는 것이 그 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