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한가운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
루이제 린저 지음, 박찬일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인 니나는 자유분망한 사람이다

삶에 대한 애착과 불의에 대한 저항과

강직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다.

 

그녀를 사랑하는 20년 연상의 슈타인 박사는

의사이자 대학교수이다.

반듯한 성품의 소유자이며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그의 친구가 말했듯이

'생각은 깊고 행동은 하지 않는'

 

니나는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언제나

솔직하다. 때문에 슈타인에게 신세를

지게 될 때도 언제나 당당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알기 때문에

 

'삶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삶을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슈타인이 너무 불쌍하다.

자신의 사랑을 억제하고 절제해야만 하는

반듯한 성품의 그가 너무 안스럽다.

 

하지만 그는 진심으로 사랑했으므로

행복했을 것 같기는 하다..

 

이해가 가는 듯 마는 듯..

다시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