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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그 말이에요 -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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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특기를 가지고 태어나신 분 같아요.


은은하게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생활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복잡하게 얽힌 선들을 따라가느라 지쳐 있었던 내 마음에 활기를 주네요.


그렇게 유별난 말도 아니고 특별하지도 않은데 유쾌한 기운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책 속에서 진심을 느껴서 그런 거 같아요. 


욕심 없이 가진 것을 베풀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다른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쉽게 쓰였고 평소에 사용하는 익숙한 언어로 엮어져서 친숙하고 잘 읽힙니다.


쉬운데 스며드는 따뜻함과 공감 가는 내 경험들이 겹쳐져서 마음이 치유되는 듯합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마음이 밝아지길 원하는 분들께 "내 말이 그 말이에요"를 권하고 싶습니다.





삶의 중심을 잃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심하게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흔들림에 혼란스럽고 걱정되겠지만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마음이 계속 이렇게 저렇게 흔들리며 자기 자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니까요.



나침반이 계속 흔들리는 것은 "끊임없이 어떤 방향을 가리키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거니까"



그러고 보면 흔들리는 건 끊임없이 


어떤 방향을 가리키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거니까


저도 여러분도 좀 흔들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꽃은 그 자체의 모습으로 꽃이 내린 최선의 결정입니다.

누구도 어떤 다른 꽃들도 감히 그 꽃에게

"너는 더 열심히 피어야 가치 있다."

"더 많은 꽃잎을 달아야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채찍질하듯 몰아붙일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먼저 핀 꽃이라고 아직 피지 않은 꽃들을 무시하거나

자기가 화려하고 크게 피었다고

아직 꽃봉오리를 간직한 꽃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피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부지런하게 피라고 말해서도 안 되고요

아직 피지 않은 꽃이라고 해서

나만 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꽃입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세상에 나오고

저마다의 색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저마다의 시기로 살다가 땅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니 모든 꽃의 속도와 색깔과 시기는 옳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이런 한없는 믿음과 지지를 스스로에게 쏟아부어 줄 때

우리는 모두 꽃으로 핀다고 저는 믿습니다.

P52~53

그러니 남과 비교하여 가치를 매기지 말아 주세요.

각자 열등한 분야가 있고, 우월한 분야가 있습니다.

스스로의 장점을 잘 인식하시고 가치있게 생각하며 소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어느 날은 부처님이 브라만의 집, 요즘으로 치면 부잣집을 가게 됐는데,


그 사람이 부처님에게 심한 욕을 했대요.


"너는 사지 멀쩡한 놈이 맨날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얻어먹고 살 거냐?"


그런데 이 말을 듣고도 부처님은 빙긋이 웃을 뿐이었어요.


"넌 이렇게 욕을 먹고도 기분이 안 나쁘냐?"


이 질문에 그제야 부처님이 이렇게 말씀하세요.


"집에 손님이 와서 당신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당신이 안 받았어요.


그럼 그 선물은 누구 겁니까?"


"내가 안 받으면 그 손님 거지."


"맞습니다. 욕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안 받으면 그 욕은 누구 겁니까?


그랬더니 그 사람이 말문이 탁 막혔어요.


그걸 요즘 말로 하면 뭘까요?


'반사'입니다.


P188~189



부처님께 욕을 했던 부자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출가를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해서 이상한 말을 하면 받지 말고 "반사" 하세요.


말로만이 아니고 찐으로 받지 않을 수 있는 멘탈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빙그레 웃는 건 힘들겠지만 툭툭 털어버리고 감정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별한 전통이 있는 어느 부족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갈 때 왼쪽 어깨를 세 번 털고, 

오른쪽 어깨를 세 번 털고, 제자리에서 세  번 뛴다고 해요.

그런 다음 집 안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왼쪽 어깨에 붙어 있던 미워하는 사람을 털어내고, 

오른쪽 어깨에 내가 죽이고 싶은 인간들을 털어내고, 

내 몸에 붙어 있었던 모든 원망과 분노를 털어내고 

집에 들어갈 때는

혼자 들어가 쉬겠는 의미라고 합니다.  

만약 그 사람들을 집에 데리고 들어가면 

그 인간들과 함께 자는 것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내 왼쪽 어깨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달고, 

오른쪽 어깨에 내가 도와주고 싶은 사람을 태우고, 

내 몸에 있는 어설픈 이해와 오해를 털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온전히 아름다운 생각을 하며 잠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집에 들어가기 전에 나쁜 요소들은 툭툭 떨어내고, 

좋은 것만 토닥토닥 얹어서 들어가 보세요~^^





자신의 직업에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소명의식을 밑바탕에 두텁게 쌓고 누가 뭐라 해도 가치를 부여하며 


열심히 해내는 사람들은 모두 훌륭합니다. 


작가님의 이런 소명의식과 가치관이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자신감도요~~







"내 모든 밝음은 우울함에 뿌리를 두고 있고 


내 모든 우울함도 밝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무척 철학적이고 멋진 말입니다. 


우울하고 슬플 때마다 그 마음을 깊이 만나 살펴본다고 하네요.


피하고 밀쳐내는 대신 왜 그런지 꺼내 보고 물어보고 알아보는 현명함과


그 우울에 억지로 밝은 곳으로 나오라고 채근 대지 않는 속 깊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분명 잘 쓴 글씨체는 아닌데....

자꾸 정이 갑니다. 밥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평범하지만 재밌고, 살아온 삶의 지혜와 가치가 은은하게 베어있는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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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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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이제 당신의 삶도 기적이 된다
디팩 초프라 지음, 김석환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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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디팩 초프라 지음


이제 당신의 삶도 기적이 된다!


우주의 중심에 자리한 궁극적인 힘은 사랑이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소원하는 일입니다. 


어느 날 우연이 어떤 사람과 만나게 되면서 


운명이 바뀌는 경우를 보거나 들어보셨나요?


작가는 우연의 일치와 그 우연의 일치에 담긴 


의미를 인식하면서 삶을 살아갈 때 


무한한 가능성이 연결된다고 합니다. 


이를 '동시성 운명'이라 하고 


그 안에서 놀랍게도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는 순간 그것을  알아차리고,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음을 완전히 자각할 때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은 2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우연의 일치와 동시성, 동시성 운명의 


작동 원리에 대해 쓰였습니다.


2부는 동시성 운명을 실현하는 7가지 원칙과 


이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목표는 


첫째, 동시성 운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고


둘째는 동시성 운명이 주는 힘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데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의도에서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의도는 무한한 가능성을 조직화합니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당신은 어떤 소원을 빌 것입니까?


가장 깊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무엇이 당신이 바라는 바를 만족시킬까요?


당신의 영혼이 자신의 운명을 


완성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의도에서 시작됩니다. 


의도는 뇌에서 초공간적으로 연결되는 


일들을 동시에 활성화합니다.


의도가 일으키는 동시성은 그것을  뇌 속에서 


소리, 질감, 형태, 맛, 냄새와 같은 


경험으로 조직화합니다.


초 공간적 우주에서 의도는  매우 질서 있고, 


조직적이고, 역동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만들어 동시성 운명과 연결됩니다. 


즉, 의도는 우연의 일치를 이끌어 내고, 


우주의 근원인 동시성 운명과 연결합니다.






동시성 운명을 실현하는 7가지 원칙



1. 근원적 지성을 인정하라 


   당신은 우주를 이루는 하나의 물결이다.(아함 브라흐마스미)


   내 존재의 중심은 궁극적 실재이고, 


우주의 뿌리이자 바탕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의 원천이다. 




2. 인간관계의 비밀을 파악하라.

관계의 거울을 통해 초공간적 자아를 발견하라(탓 트밤 아시)

나는 내 안에서 다른 사람을 보고, 다른 사람 안에서 나를 본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혐오하는 사람은

모두 우리 자신의 거울입니다.

3. 내면의 대화를 주도하라.

내면의 대화의 주인이 돼라 (사트 치트 아난다)

나의 내면의 대화는 내 영혼의 불꽃을 반영한다.

세 번째 원칙은 마음이 실재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즉, 내면의 대화를 주도해 말 그대로 실재를 변화시킴으로

어떻게 풍요로움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4. 의도를 명확히 하라.

우리의 의도가 우주를 만든다(산 칼파)

나의 의도는 무한한 조직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우주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의 의도는

우주 전체의 의도를 반영합니다.

의도는 바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요소와

힘, 사건, 상황, 환경, 관계를 끌어들입니다.

5. 감정적으로 자유하라.

나는 감정적으로 자유롭다 (목샤)

나는 부정적 에너지를 더 높은 차원의 자각으로 바꿀 수 있다.

감정의 자유는 심리적 자유와 영적 자유로 이어집니다.

감정의 가장 바람직한 상태는 균형입니다.

균형을 위해서 고통을 잘 다뤄야 하고

비폭력 대화법을 익혀야 합니다.

어린 시절의 분노를 명상을 통해 치유하는 것을 권합니다.

6. 내면의 원형을 살아내라

당신의 내면에서 우주를 춤추게 하라(시바 샥티)

나는 내 안에서 신과 여신을 낳으며,

그들은 나를 통해 자신들의 모든 특성과 힘을 표현한다.

원형은 가능성을 존재하며

당신의 의식 속에 잠자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 이상의 원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자극에 의해 그 힘과 특성을 나타냅니다.

7. 우연의 일치에 주의를 기울여라

우연의 은밀한 계획을 알아차린다.(라탐)

나는 깨어 있는 마음으로 우연의 일치에 주의를 기울이며,

우연의 일치가 신이 보낸 메시지라는 것을 안다.

내 주변에는 우주의 춤이 가득하다.

일곱 번째 원칙은 평화로운 자각이 가져다주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방식으로서,

동시성 운명의 모든 면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리탐'은 '우연의 은밀한 계획을 알아차린다' 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먼저 큰 부자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

부자가 된 후에 행복한 삶과, 내면의 소망을 충족시키는 삶,

어떤 식으로든 지구에 살 가치가 있는 삶을 선택하는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갖고 싶고 무슨 일을 하고 싶습니까?

영성의 대가인 디팩 초프라의 주문을 잘 이해하시고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우주의 중심에 자리한 궁극적인 힘은 '사랑'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당신이 실패한 사람들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산 칼파)

당신이 약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산 칼파)

당신이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산 칼파)

당신의 생각이 우주의 자연적 힘에 영향을 미치고

비와 했빛, 구름, 무지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산 칼파)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 당신이 내뱉는 모든 말,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세상에 유익을 준다고 상상해 보세요(산 칼파)

#바라는대로이루어진다 #디팩초프라 #DeepakChopra #나비스쿨 #김석환 #이제당신의삶도기적이된다 #의도 #동시성운명 #사랑 #리탐 #동시성운명을실현하는7가지원칙 #우연의일치 #근원적지성을인정하라 #인간관계의비밀을파악하라 #내면의대화를주도하라 #의도를명확히하라 #감정적으로자유하라 #내면의원형을살아내라 #우연의일치에주의를기울여라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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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ANGE 머묾 여행 -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 Rainbow Series
박상준.송윤경.조정희 지음 / 여가로운삶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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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ANGE 머묾 여행

쉬면서 얻는 치유와 깨달음의 여행지! 

여행작가들의 쉼의 공간들


박상준 작가님의 공간의 틈 안에서 사유 찾아, 머묾

송윤경 작가님의 오감과 감성이 깨어나 머묾

조정희 작가님의 어느 순간 속 영감이 피어올라, 머묾

세 작가님의 여행 속에서 머물며 쉼 속에서 얻은 여러 가지를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 책입니다.

글 속의 깨달음과 표현이 좋아서 소리 내어 읽어도 보고 여러 번 되뇌어 보기도 합니다.

여행 속에서 느끼는 새로움으로부터 얻어지는 넓고 깊어지는 시선을 받아들입니다.

그로써 편견의 늪에 빠지지 않고 세상과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the ORANGE 머묾 여행_쉬면서 얻는 치유와 깨달음의 여행지! 여행작가들의 쉼의 공간들!

치유의 공간을 아직 찾지 못하신 분들이나, 여행 속에서 새로운 감각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the ORANGE 머묾 여행_박상준, 송윤경, 조정희

#박상준 작가님의 공간의 틈 안에서 사유 찾아, 머묾


사유란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입니다. 두루는 빠짐없이 골고루을 뜻하므로 편식하지 않는 생각을 사유라 할 수 있습니다.

대상을 두루 천천히 생각하는 일!

천천히는 참 쉬울것 같지만 저는 천천히가 너무 어렵습니다.

매일 바쁜 일과를 살아가다 보니 뭐든지 빨리 봐야 하고 빠르게 판단하고 처리해야 마음에 불안이 없어집니다.

빠른 걸음이 습관이 된 저에게 천천히 걷기란 부단히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한적한 여행길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천천히 거닐어야 하는 공간에서조차 일행보다 빠른 걸음으로 가다가 뒤돌아보며

'아차' 천천히!를 마음속에서 되뇌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느린 걸음으로 시선을 여러 곳에 두며 자연에 동화되어가는 스스로를 봅니다.

그 모습이 참 마음에 들어 흐뭇해지기도 합니다.

박상준 작가님의 비밀로 하고 싶지만 공유한 곳 중 가보고 싶은 곳은 '대구 사유원'과 ' 여수 장도' '충주의 아무것도 아닌 곳'입니다.

여수 장도

바다 넘어 섬에서

바다 너머 육지를 보고 있으면

생활과 나 사이에

바다만 한 거리가 생겨

잠시 잠깐 내 살던 곳을 물끄러미

사랑할 수 있게 되기도 하지

P.52

'야!' 하고 손을 흔들면 '왜 하고 화답할 만한 330m의 거리이지만 모세의 기적처럼 물때가 맞아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때에 따라 불규칙하게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달라서 운이 좋아야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에 잠기는 잠김 시간!

세상과 나 사이의 문을 잠시 잠그는 시간!





여수 장도

장도는 크게 북쪽 경사면의 다도해 정원과 남쪽의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동쪽 해안 길을 이용하면 아름다운 바다와 숲을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전시관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공간과 자연의

충주 아무것도 아닌 곳

가끔 낯선 도시의 처음 찾은 카페에서 엽서를 쓰곤 합니다.

사랑하는 누구라고 시작하지는 않아요.

그게 누구든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P.84

조화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남쪽 끝에는 바다와 마주할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이는데

사람의 옆모습과 머리 위에 별 하나를 선으로만 표현한 멋진 작품이 있습니다.

최병수 작가의 열솟대인데 인기가 많아서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열솟대는 바다와 하늘빛에 따라 분위기가 바뀐다고 해요.

하늘을 향한 입맞춤 같기도 하고 그날의 마음 같기도 하다는 작가님의 표현에 동의합니다.

가까이에 인공해변인 웅천해변공원이 있습니다. 계단식 나무덱과 모래사장과 캠핑장도 있어서,

여름에는 바다를 즐기며 해양레저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충주의 금가우체국 건물에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 속에 나올 법안 그런 곳입니다. 카페 이름이 '아무것도 아닌 곳'입니다.

법정 스님의 사유 노트와 미발표 원고를 모은 책 "간다, 봐라"라는 책에

"아무것도 없다는 소리와 모든 것을 가졌다는 소리는 결국 같은 소리지요"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곳에 법정 스님의 아리송한 글귀가 벽에 붙어 있습니다.

알듯 말듯 한 이 글은

"다 아무것도 아니야~ 무슨 일이 있건 곧 지나갈 것이고 결국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는둣 싶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곳이라는 작은 카페는 혼자 조용히 찾아가 기운을 차리고 돌아오기 좋은 곳,

실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던지고, 힘든 날도 즐거운 날이 그랬듯이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토닥여주는 곳입니다.

행복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늘 우리를 감싸고 있는 그것이라고. 감정의 요동보다는 일상적이며 소소한 것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종종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잊기도 한다고. 그리 생각하니 법정 스님의 글귀와 드라마의 대사가 다르지 않다.

1년 후에 받을 수 있는 느린 편지를 쓸 수 있습니다. 내가 나에게 쓰는 편지!

지금의 생각과 1년 후의 생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년의 시간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합니다. 변화가 아니라 생각의 위치가 바뀌어 있으려나요?

내가 아닌 떠오르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까마득히 잊고 지내던 미래의 아무것도 아닌 어느 날에 편지를 받게 된다면....

법정 스님의 글귀를 생각하며 아무것도 아닌 곳을 다시 찾아갈 것만 같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편지를 쓰고 아무 생각도 없이 창밖을 바라보다가

옛 우체국의 모습을 그려보고 은퇴한 우편집배원도 떠올려 보고 곱게 접은 편지를 우체통에 살포시 넣어 보고 싶습니다.

P17

"비워야 할 것은 무엇이고 품어 키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송윤경 작가님의 오감과 감성이 깨어나 머묾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다른 경우라도 멈칫거리기 일쑤인 내적인 사유도 흘러가는 풍경의 도움을 얻으면 술술 진행되어 나간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송윤경 작가님은 이 문장을 여행가로서 삶의 모토로 삼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생각을 가능하게 해주는 여행의 과정에서 창작의 에너지가 흐르게 되고, 깊게 고민했던 일의 실마리가 풀리는 방법도 떠오르게 됩니다.

종종 후배들에게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닌, 여러 분야에서 잘 즐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행의 과정에서 오감이 열리고 감성이 제 역할을 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깨달아지게 됩니다. 가끔 엉뚱한 곳에서 창의적인 발상이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밀양 명례성지

"내 속에 기쁨이 없어 그렇습니다. 행복은 밖에서 오지만 기쁨은 내 안에서 솟구쳐야 하죠. 그것이 가득하면 다른 사람에게 상처 낼 일이 무엇입니까."

타인의 마음에 말로써 상처를 주는 이유가 내면에 기쁨이 없어서라고 하는데요....

70%는 맞는 것 같습니다. 30%는 내면을 다스리지 못하는 다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부천 아트벙커B39

옛 소각장에 예술이 활활

혐오 시설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 활용된 공간 트랜스포머

예술의 무경계를 꿈꾸는

P140

업사이클링(upcycling) 우리말로는 '새 활용'이라고 합니다.

허름하고 낡은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물건에서 시작해서 공간으로, 이제는 건축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부천 아트벙커B39는 1995년에 지어져 사용해오던 소각장을 환경단체의 도움으로 중단하고 폐기하려다가 예산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흉물스럽게 방치된 소각장을 2014년 부천 시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 재생사업'으로 지정하면서 새로운 문화 예술 플랫폼인 '부천아트벙커B39'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B39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B'는 Bucheon(부천)과 Bunker(벙커), Borderless(경계없음)의 영문 앞 글자에서 따왔고,

'39'는 벙커 높이 39m와 인근 국도 39호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활활 타오르던 소각로에 들어오던 첫 숨을 기억할까"

누군가에게 쓸모 없어졌다고 모두 쓰레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면 재탄생 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다시 찾게 됩니다. 부천아트벙커B39의 공간은 이 가치를 증명하는듯합니다.

'문득 내 의지도 버튼 하나로 작동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건 음식 조절 버튼, 저건 좌절금지 버튼. 요건 웃음 버튼. 작동 버튼 하나하나에 이름을 달아주다가 아날로그 방식이 떠올랐다.'

'삶도 너무 많은 수를 생각해서 어려운 건 아닐까. 가끔은 단순하게, 하나에 하나만 생각해도 살아가진다.'

#조정희 작가님의 어느 순간 속 영감이 피어올라, 머묾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관심 있게 보면서 타인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늘 생각한다는 조정희 작가님은

타인을 공감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같은 상황에 놓여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같은 상황에 놓이기가 쉽지 않으므로 여행을 통해서 해소한다고 해요. 마음이 헛헛할 때, 생각이 많아질 때, 재미있게 놀고 싶을 때, 이 순간의 상황과 감정들을 모아놓은 후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어울리는 장소로 데려간다고 합니다. 조정희 작가님이 오랫동안 찾아 헤매다 어렵게 찾은 처방 장소들입니다.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미술도서관

내가 아는 도서관은 겹겹이 쌓인 책 속에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곳인데

이곳은

카페인가, 도서관인가

쉼터인가, 놀이터인가

P244

김제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내 마음을 투명하게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싫어도 좋은 척, 좋아도 싫은 척, 상대방의 감정을 살피며 내 진짜 마음을 숨긴다. 그런 일상을 반복하다 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지금 어떤 감정인지 떠오르지 않는다. 마음은 삭막해진다. 그렇게 건조한 어른이 되어가는 나를 발견하고 흠칫 놀라는 그런 날이 있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나무 위 오두막에 올라야 하는 날이다. 다락방 동심의 세계 속에 쪼그리고 앉아 평온한 눈길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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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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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바이블 - 건강과 활력을 주고 노화는 늦추는 비타민의 모든 것
얼 민델 지음, 유영훈 옮김, 구성자 감수 / 정말중요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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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바이블

건강과 활력을 주고 노화는 늦추는 비타민의 모든 것 

전 세계 12개국 판매 1000만 부 베스트셀러



영양 혁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약사이자 영양학 박사인 얼 민델 (Dr. Earl L. Mindell)은  베스트셀러 작가, 약사, 건강 동기 부여자이자 영양,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및 허브 요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입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  성분, 비타민에 관한 4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이 한 권에 담았습니다. 


비타민은 생명유지에 꼭 필요하다!


비타민은 꼭 필요한 유기물입니다. 육체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며, 성장을 돕고 활력을 주며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게 합니다. 비타민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체내에서 만들거나 합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비타민을 식품과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만 합니다.

-비타민 바이블 뒤표지 글-


영양 보조제는 종류도 여러 가지이고 효능도 각각 다릅니다. 대부분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 이상의 영양제 먹는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영양 보조제가 가득합니다. 유산균, 비타민c, 오메가3, 눈 영양제, 비타민D, 칼슘제, 홍삼, MSM, 도라지 진액, 생강환,   등 수없이 많은 영양 식품들이 있습니다. 과연 이 영양제들이 모두 이로운 것인지 간혹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요... 나의 몸과 잘 궁합이 맞는지 더 해로운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도 되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비타민 바이블에는 비타민 등 기타 영양소에 대한 유용한 내용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알고 싶은 영양제나 내가 원하는 양양소를 목차를 보고 쉽게 찾아 읽을 수 있어서 가정에 비치해 놓고 필요할 때 찾아 읽어도 좋을만한 책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이고 발간 40주년을 맞은 개정판입니다. 



영양 보조제와 어떤 음식이 궁합이 맞고 해로울까요?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기 위한 보조제는 무엇일까요? 만성폐쇄성 폐 질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하지불안증후군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요?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비타민과 미네랄이 특정 약물과는 어떤 조화를 이룰까요? 비타민과 영양소가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안다면 건강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목차를 보면 알고 싶은 내용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먼저 Chaper 14의 질병 극복을 위한 영양소가 나와있는 386페이지와

젊음과 매력을 찾아주는 영양소가 궁금해서 Chaper 19인 509페이지를 펼쳐보았습니다.


항생제 복용은 신중하게~

감기나 독감, 인후염에 걸렸더라도 항생제를 꼭 복용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축농증, 기관지염, 요로감염증 같은 더 중대한 질병인 경우에도 세균(박테리아)성 질병에 걸렸거나, 증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고열이 나는 경우에만 항생제를 복용하라고 합니다.  항생제는 바이러스 감염에는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시 항생제는 체내의 약한 세균만 다 죽이고 강한 세균만 살아남아서 내성만 키우는 꼴이 됩니다. 내성이 생긴다는 것은 항생제가 꼭 필요한 순간에 항생제의 효과가 없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항생제는 세균성 질병이거나 증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고열일 때에 복용하면 됩니다.



항생제를 먹을 때는

첫째, 녹차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둘째, 제산제는 항생제 효능을 90%까지 감소시키므로 먹지 않습니다.

셋째, 항생제 복용 2시간 전후에 프로바이오틱을 먹으면 설사와 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젊음을 유지하고 매력을 찾아주는 영양소와 활력이 살아나는 영양소라니! 무척 매력적입니다.

공통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영양이 필요한 것 같네요. 그리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영양소 흡수가  잘 안되어서 많이 먹어도 영양공급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복용하게 되는 거지요. 






노화의 원인은 세포 변성입니다. 세포의 수명은 2년 정도이고 세포가 죽기 전에 스스로 복제하여 새로운 세포가 형성되는데요. 그 세포들이 여러 번 복제 과정을 거치면서 질이 떨어지게 되고 퇴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늙어지는 것이지요. 

퇴화하는 세포에 자양분을 줄 수 있는 핵산 같은 성분이 공급되면 원래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핵산에는 데옥시리보핵산(DNA)과 리보핵산(RNA) 등이 있습니다.

DNA는 새로운 세포를 찍어내는 화학적 주형틀입니다. DNA는 RNA 분자들을 내보내는데, 이는 마치 새로운 세포를 제조하는 숙련공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핵산이 잘 공급되면  6년에서 12년은 젊어 보이고 실제로 느끼는 기분도 그만큼 더 활력적입니다.

하루에 1.5g의 핵산을 필요로 합니다. 자체적으로 몸 안에서 필요로 하는 핵산을 만들어 내지만 너무 빠르게 파괴됩니다. 그래서 노화를 억제하고 싶다면 음식과 영양제 등으로 핵산을 추가로 섭취해야 합니다.

핵산이 풍부한 식품은 밀눈, 밀기울,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버섯, 생선(특히 정어리, 연어, 멸치), 달간, 오트밀, 양파, 그리고 라벨에 'RNA와 DNA가 풍부'라고 분명하게 적힌 영향 효모들입니다. 


실제로 필자는 핵산이 풍부한 식품과 RNA, DNA 제제를 먹고 있습니다. 처음 먹고 나서 겉모습의 극적인 변화가 생겼고 몸에 활력이 넘치고 피부도 건강하고 젊어 보였습니다. 물론 노화과정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영양공급으로 늦출 수 있다면 해볼 만합니다.

그 밖의 필자가 추천하는 노화 방지 성분들은 활성산소 제거효소, 포도씨 추출물, 코엔자임 Q10, DHEA, 프레그네놀린 등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궁금했던 질문과 답변의 내용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생활의 지혜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풍요로움 속에서도 영양은 잘 흡수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좀 더 효과적으로 영양 식품을 먹고 건강에 도움을 얻고 싶으신 분들에게 '비타민 바이블'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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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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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골프, 신이 주신 노하우
김준식 지음 / 좋은땅 / 2022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골프" 신이 주신 노하우

골프와 삶에 대한 자세 골프는 인생과 많이 닮았습니다.






저자 : 신준식


저자인 신준식 작가는 15년 동안 골프 강사로 활동하면서 1,000여 명과의 강의 경험과 연구한 내용들을 이론으로 정립하였다.


전작으로 '골프, 이 책을 미리 알았더라면'이 있으며, '광화문 골프 tv'를 통해  골프와 삶을 연관시켜 방송하고 있다.


제1권과 2권에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되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골프 원리를 보여주고 


제3권에서는 골프의 핵심인 마음 자세를 다뤘다. 


제4 권에서는 각 신체 조건에 따른 다양성을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있다. 



골프는 스코틀랜드에서 양치기들이 짐승으로부터 양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양치기들은 지팡이와 돌로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들은 사자나 곰의 위협을 막기 위해 돌을 던져 육식동물들을 쫓아냈다. 목동들의 돌 던지기 기술은 골프 스윙과 비슷하다.


다윗이 목동이었을 때 나라를 위협하는 골리앗의 무리가 나타났다. 골리앗의 무리는 덩치가 무척 컸으며 다윗 나라 사람들을 비난하고 멸시했다. 다윗은 화가 나서 왕에게 찾아가 자신이 골리앗을 물리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왕은 다윗이 하느님의 계시를 받은 자처럼 느껴져서 허락했다. 다윗은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았다. 왕은 그런 다윗이 걱정되긴 하였으나 그를 믿고 군 장비를 내주었다.  다윗은 거절하고 맨몸으로 전쟁터로 갔다.


그 전쟁터에서 다윗은 승리한다. 그 승리의 1등 공신이 바로 '무릿매'라는 투석기이다.


무릿매는 줄에 돌을 매달아 뱅뱅 돌려 바르게 돌을 던지는 도구이다. 왕이 준비해 둔 검이나 장비를 거절하고 자신이 평소 사자와 곰으로부터 양을 지킬 때 사용하던 무릿매를 이용해 골리앗을 물리쳤다.


무릿매는 손잡이로부터 연결된 줄 끝에 돌을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손잡이를 잡고 줄을 휙 돌려 원심력을 만든 뒤 순간 튕기듯 잡아채면 돌멩이가 빠른 속도로 나가는 도구였다.  중세 시대에는 '슬링거'라 불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물매라 불렸다. 손잡이를 대신한 골프 그립, 돌멩이를 대신한 클럽 헤드, 그리고 그 사이 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샤프트는 던지기 도구 무릿매와 흡사하다.




제1권 나누고 싶은 비밀 원리


구심력과 원심력


다윗이 골리앗에 승리한 무릿매의 원리는 원심력이다.


골프에 적용시키면 그립을 잡은 손과 몸은 구심점이 되고 헤드는 돌팔매의 돌처럼 원심력을 받는다.


구심점에만 힘을 가하고 원심력을 받는 클럽은 자연의 힘에 이끌리도록 편히 두면 된다.


골퍼는 힘을 주고 빼는 타이밍과 중요한 순간에 어떤 힘이 집중적으로 사용되는지와 같은 무의식적인 인지능력이 향상된다.


골퍼가 스윙도중 일어나는 모든 움직임을 힘을 사용하는 구심력과 힘을 받는 원심력으로 이해한다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우리의 삶과 닮았다.


​​



구심점의 작용은 다양하다.


손과 헤드의 구심점


양손의 압력을 한곳으로 하는 구심점


팔과 손의 구심점


어깨에 달린 팔의 구심점


골반으로 움직이는 팔의 구심점


골반을 사용하게 해주는 지면과 발의 구심점


스윙을 잘 하려면 원심력과 구심점을 토대로 손에서부터 발까지, 그리고 다시 발에서부터 손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힘을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




제2권 중력과 골프(가속과 던지기 운동)


골프는 가속운동이다. 클럽 헤드로 공을 치는 순간 클럽헤드는 작용 반작용으로 밀려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속이 필요하다. 


현대에 와서 중력은 서로 당기는  만유인력에서 등가원리 즉 상대성 이론까지 설명하고 있다. 골프에서는 이 두 가지가 다 해당되는데, 골퍼가 결정적으로 스피드를 낼 때는 끌어당기는 힘이 필요하고 그 안에 자세한 원리에는 등가 원리가 숨어 있다. 클럽 가속의 비밀에 중력의 원리가 들어 있다.


사람이 절대적인 힘을 구한 뒤 그 힘을 받아 자신의 힘을 더하면 사람은 최대 잠재력을 발휘한다.



제3권 마음을 다스리는 골프 철학


골프 스윙 시 리듬감은  그 어떤 언어보다 오래 기억된다. 몸이 리듬을 기억하면 오래도록 잊히지 않고 효과적이다.


리듬은 흐름이다. 일정 범위 안에서의 순차적인 움직임이며 미세하고 몸 전체가 서로 협력적이다. 


피사의 대성당 천장의 샹들리에를 보며 갈릴레이가 발견한 진자 이론이 설명해 주고 있다. 좌우로 흔들리는 샹들리에와 자신의 맥박이 일정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갈릴레이는 진자의 등시성을  창안하게 되었다.


진자의 등시성이란 한 곳을 기준으로 물체가 크게 움직이든 작게 움직이든 돌아오는 시간이 같다는 데서 나온 이론이다.


템포가 빨라지든 느려지든, 움직이는 양이 많든 적든, 백스윙과 다운스윙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일정하다면 스윙의 변화 폭이 줄어들 것이다.


백스윙 후 자연법칙과 함께 다운스윙을 리듬감 있게 한다면 참 좋을 텐데...


실전에서는 조급히 움직이게 된다. 본연의 리듬대로 움직이려면 욕심을 버리고 감정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법정 스님은 자신의 저서 '무소유'에서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굳이 가지지 않아도 될 것을 비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비운다는 것은 채우고 있던 것에 대한 내려놓음이다. 채우고 유지하고 기억하는 습관에 익숙한 우리는 비움이 쉽지 않다.


골퍼들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긍정적 정신력 4가지는 '회복 탄력성(바운스 백), 활력, 순간 집중력, 자기 효능감'이다.



회복탄력성!


골퍼들의 실수를 극복하는 회복탄력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다이앤 L. 쿠트는 회복탄력성을 극복하는 방법을 회복탄력의 3요소인 '냉철한 현실 직시, 의미 있는 신념, 즉각적인 현실 대처'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 인생에서도 같은 원리라는 생각을 한다.


활력! 


설렘이나 기대에서 비롯된다. 골프경기 중 기대심이 가득한 전반전은 활력이 가득했다가도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활력을 금세 잃게 된다.


우리의 삶에서 꿈이 많던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 활력이 넘친다. 그러다 현실에 부딪치고 나아가는 것이 정체되면 확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력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잃은 것보다 가진 것에 감사하며 실패 원인이 무엇인지를 성찰하여 그것을 반성하고 직면한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전반전의 실망감을 뒤로하고 친구들과 자연에서 어울리며 골퍼로서 느릴 수 있는 특권에 감사하며 임하면 다시 활력이 차오를 것이다.



순간 집중력!


순간 집중력은 모든 일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돌출해 내는 귀한 것이다.


골프에서 한 샷을 준비하고 마치는 시간은 대략 30초이다. 편하게 자연을 거닐며 동반자들의 경기도 지켜보고 응원하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임팩트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이기에 달라진 상황과 그 상황에 맞는 임팩트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


자기 효능감!


평소에도 느끼고 싶은 감정이다. 골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여 임팩트 있는 샷을 구사했다면 자기 효능감은 올라간다. 성공적인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앞으로도 특정한 일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이는 골프경기 중 실수를 했을 때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재산이다. 이처럼 무엇인가를 성공시켜 성취감을 얻게 되면 더 큰 성공을 불러오게 된다. 


실패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게 되면 남이 뭐라 해도 꿋꿋이 자기 생각대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골퍼들은 어떤 순간이 와도 그 순간을 직면해야 한다.




자신이 만든 기준에 타인이 부합하지 못하거나,  스스로가 그 기준에 준하지 못해도 금세 기분이 나빠진다. 흔히 말하는 이기주의가 자기중심성이다. 자기중심성은 세상을 보는 통찰의 눈이 자기에게만 한정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정신건강을 해친다.


스포츠에서는 이를 시야가 좁아진다고 하는데, 특히 화가 났을 때, 답답할 때, 기분이 나쁠 때의 심리 상태에 있을 때 자기중심적이게 되고 이럴 때 마음은 한없이 좁아지게 된다. 좁아진 관점에서 판단하면 착오가 생기고 실수를 하게 되고 기대에 못 미치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 이때 부정적 틀안에 갇혀서는 안된다.


실수한 샷으로 자신을 탓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골퍼는 절대로 자기중심성이라는 감옥에 갇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생도 그러하다.


그러니 우리는 자신에 맞는 마음 다스리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긍정적 정신력, 낮아지는 겸손, 두려움에 대한 통제 등은 골퍼를 강인하게 한다.


인간사는 실수 없는 삶보다 실수와 함께할 때 놀라운 삶을 경험한다. 실수로 생긴 환경 속에서 새로움을 배우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는 것이다. 실수는 우리의 삶에서 늘 스승이 되어준다. 그러므로 골프에서 자신이 범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제4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관점에 따른 골프


자신이 어떤 관점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공을 치는 방법론이 달라진다. 훌륭한 코치라도 코치가 보고 있는 관점과 나의 관점이 일치되지 않으면 코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상체 관점과 하체 관점은 다른 운동성을 지니는데, 상체는 당겨오는 근육이 발달된 반면 하체는 주로 밀어내는 근육이 발달되어 있다. 매일 사랑해야 하는 사람에게 팔을 안으로 당기는 힘과, 매일 성실히 움직여 보행하는 사람에게 지면을 밀어내는 힘의 발달은 필연적이다. 골프 스윙 중 당기는 동작은 상체, 밀어내는 동작은 하체가 될 때 더 큰 힘이 생긴다. 



골프 스윙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스윙어"와 '히터'로 나뉜다.


스윙어는 그네나 바이킹처럼 움직이는 힘만을 이용해 공을 치는 사람을 말하며, '히터'는 자신의 힘을 주도적으로 사용하여 공을 치는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이 둘을 아우르는 골퍼를 '스위터'라 부르는데 천재 선수인 타이거우즈를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스윙어와 히터는 스윙 기술이 다르다.  스윙어는 축을 중심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반경이 크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잇는 힘이 주된 힘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히터는 축으로부터의 움직임을 취소화한다. 이어지는 힘보다는 스스로 타이밍을 만들어 타격하기 때문이다. 이 둘의 공을 치는 감각은 사뭇 다를 수 있다. 자신이 스윙어인지 히터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지는 움직임으로 일정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스윙어의 일관된 에너지와, 임팩트 위주로 공을 쉽게 쳐내는 히터의 민첩함은 다름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을 치명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단점은 장점이 존재하기 위한 하나의 배경적 조건일 수 있다. 따라서 단점에 시선이 머물기보다 분별력을 통해 장점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장점을 알고 그것을 성장시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와 존재감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뛰어난 방법이다. 서로의 장점을 자각하고 격려하여  배움의 동기로 이으면 '스위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체형에 맞는 스윙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필이 긴 사람, 몸이 두꺼운 사람, 팔이 얇고 긴 살람, 몸통이 두꺼운 사람들, 왼 손목이 꺾이는 사람과 펴지는 사람 등등.


손목의 모양에도 사람마다 커밍과 보잉이 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스윙을 택해서 연습을 하면 발전이 빨라진다.


자연과 더불어 몸을 사용하고 중력을 이용하며, 구심력과 원심력을 통해 헤드 스피드를 증진시킨다. 연구를 통해 복잡해졌던 골프를 단순화하여 비범함을 갖추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의 스윙을 완성시켜 상급자로 발전한다. 실력이 훌륭할지라도 매번 잘 할 수 없다는 것과 매일 다른 골프가 펼쳐진다는 것을 상급자가 되면 깨닫게 된다.


골퍼는 남의 스윙을 흉내 내기보다 자신의 스윙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자아존중감이 높을 때 매력도 높아진다. 타인을 인식한 스윙이 아닌, 누군가에게 평가받고 싶은 스윙이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스윙을 위해 힘을 빼고 스윙하여 수준급의 골퍼가 되기를 바란다.




'골프, 신이 주신 노하우'는 골프의 정확한 원리와 골퍼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핵심인 마음자세, 신체조건에 다른 다양한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골프를 입문하는 사람이나 골프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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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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