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임미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중.고등학교 시절 개그우먼 하면 매니저를 하겠다는 친구가 있을정도로 나란 아이는 밝고 웃음 많고 주변친구들을 많이 즐겁게 해주는 편이였던것같다.

어느날 가족과 외출하다 우연히 고등학교,대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을 만나게 되었는데 나 답지 않게 표정이 어두워 내가 아닌줄 알았다는 말을 듣고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아! 내가 모르는 평상시 내 표정이 그랬구나~ 결혼 후 육아와 살림의 반복적인 일상에서 웃음을 많이 잃었구나! 느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음꺼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싶은 생각을 했었다.

 

또 여러 관계로 얽혀있는 삶속에서 스트레스도 받고 기쁨도 얻기에 소통은 어쩌면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한 수단이 되고 나를 치유해주는 힐링이 되는 웃음과 유머를 놓치고 싶지 않기도 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센스와 위트를 지닌 이를 보면 같이 행복해지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며 부럽기도 해보이니 말이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기준과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행복을 주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유머를 알려줄것 같았는데..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 라는 식의 미디어 매체에서 흔히 듣던 내용이 초반에 많았다.

(웃는 연습.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웃음, 상대의 유머를 잘 받아들이기.뇌는 가짜웃음을 구분하지 못한다. 잘 웃는 사람이 행복하고 장수한다. 안면근육 트레이닝 등..)

 

 연습과 트레이닝에의해 만들어진 웃음이여도 뇌는 구분하지 못하고 행복호르몬을 배출하니 그로써 행복하고 장수가 된다니 밑질것 없는 방법이지만,

자주 웃어줘야 겠구나 생각은 들어도 실행에 옮길만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책의 중반부분에 제시한 스카프,신문,풍선 놀이가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으니 나에겐 더 받아들이기 쉬운 방법이였다.

억지로 하지 않고 놀이를 통해 자연스게 웃음을 유도하는 방법과 스토리텔링 유머,반전유머가 이 책에서 내가 선택한 유머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주는 소소한 기쁨과 웃음을 적어놓곤 했었는데.. 이런것이 스토리텔링 유머 였구나!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웃음짓게하는 웃음유발제~ 더불어 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고 .. 앞으로도 쭉 적어가야겠구나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데일 카네기가 말했다는 웃음에 관한 명언이 기억에 남아 적어본다.

 

"웃음은 별로 소비되는 것은 없으나 건설하는 것은 많으며, 주는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으나 받는 사람에게는 넘치고, 짧은 인생에서 생겨나 그 기억은 길이 남으며,

웃음이 없이 참으로 부자가 된 사람도 없고, 웃음을 가지고 정말 가난한 사람도 없다 웃음은 가정에 행복을 더하며,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친구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고, 피곤한 자에게 휴식이 되며, 실망한자에게는 소망도 되고,인간의 모든 독을 제거하는 해독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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