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4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중3우리 아들은 올해 서울 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하여 온 집안 식구들에게 커다란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 뿐. 곧이어 아이는 갑자기 늘어난 공부시간으로 휴일을 거의 느껴보지 못하고 반복되는 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 몇 주는 짜증을 내더니 지금은 힘든 공부에도 불구하고 엄마에게 안마해주고 무거운 짐은 자기가 손수 들어주는 착한 아이랍니다. 수능시험을 본 누나에게 기분좋은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했지요. 수능이 끝난 후,출퇴근으로 바쁜 엄마를 위해 저녁에는 설겆이와 밥은 미리 해놓는 우리 고3 딸에게 이 콘서트를 선물로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