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이의빛 #나무의마음 #북클럽문학동네이 책은 미국 현지 고등학교 영어교사이자, 영매로 활동하는 로라 린 잭슨이 써내려간 빛나는 존재들의 사랑의 기록이다.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어려운 현상들도 있다. 그 현상에 대해 누구보다 민감하게 잘 느끼는 사람들을 영매라고 한다. 로라 린 잭슨은 영매로서 자각하게 된 계기, 그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번민과 갈등, 산자와 죽은자를 이어주는 경험 속에서 사랑의 전달자를 소명을 받아들인 과정까지 이 책에 썼다.p211나는 우주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우리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거나 우리로부터 뭔가를 배운다. 그리고 저세상을 커다란 사랑과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지켜본다.이 책에서 가장 많이 강조되었으며 언급된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 것이다.21번째 이야기의 짐은 과학자이자 지질학자였다. 그에게 이 세상은 견고한 것이었고 손으로 만질 수있는 물질적인 것이었다. 그런 그가 사랑하는 부인을 잃고 깊은 슬픔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그가 목격한 이상한 사건끝에 영매인 로라를 만났다. 그리고 자신만이 알수있게 죽은 부인이 계속 메시지를 보내고있으며, 항상 짐 곁에 머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과학이 증명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부인과 다시 만날 거라는 믿음으로 자신의 생활로 복귀하였다.나는 사실은 영적인 것들에 대해 어떤 정의를 내리진 못하겠다. 실제로 나도 이해하기 힘든 일을 겪은적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소중한 이를 생각하는 무의식에서 비롯된 일이었는지, 정말 어떤 특별한 일이었는지는 지금도 알 길이 없다.분명한 것은, 저자는 생사로 길이 일시적이나마 갈린 가족들을 사랑으로 연결해주었고, 이는 분명 삶을 이어가는 가족들에게 빛을 안겨주었다는 점이다.영적인 것들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이나 과학적 증명의 여부를 떠나서.. 한 사람이 자신만이 타고난 특이점을 특별함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나, 세상에 사랑과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는 빛나는 경험을 책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