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의의 대담
후지사키 쇼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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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작가와 주연 배우의 대담으로 평범하게 시작한 소설 도입부. 긴장할만한 요소는 영화가 미스테리하고 서스펜스 장르라는것뿐이었다. 대화는 웃음이 오가며 화기애애했지만, 붉은 색으로 서술된 속내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비틀리고 날선 말투들은 마주하는 얼굴들에선 쉽게 접할순없지만, 어쩌면 각자의 입장에서 가장 솔직한 말이기에 금방 익숙해졌다. 대담이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사건의 진상은 독자만이 알고있고, 이 사건이 언제 어디서 맞물려 드러날지.. 긴장감 최대치로 몰입해서 다음장을 빠르게 넘겨 읽었다. 기사와 서로의 속마음이 번갈아가며 나오지만, 전혀 불편함없이 오히려 짜임새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쉽게 읽어졌다. 티저북이라 월간 엔터테인먼트 붐 9월호만 읽었지만 다음이 더 궁금해져 꼭 읽어보고싶은 작품이다.
#살의의대담 #후지사키쇼 #엘릭시르 #북클럽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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