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겐 당연한, 아이들은 모르는.

세상에 없는 가게 ㅣ 라임 어린이 문학 29
김선정 지음, 유경화 그림 / 라임 / 2019년 11월

 부모가 아이를 기르는 방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 삶의 구비구비 굴곡을 아이는 겪지 않기를 바라기에 옳고그름을 떠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알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아버지의 삶을 몰랐기에 많이 갈등하고 힘들었습니다. 제가 아직 덜 자란 어른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당신의 어린시절을 들려주었습니다. 아버지의 방법은 나빴지만 이유를 알게되자 이해와 용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아버지는 화해했고 각자 경험이 다름을 인정했습니다.

 책을 읽는데 자꾸 아버지가 생각나고 내 어린시절 각종 환상이 기억났습니다. 세상에 없지만 아이들 마음 속에 있을 법한 가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100자평] 공부법 다 똑같다

공부법 다 똑같다 - 열등생을 천재로 만들어줄 단 하나의 공부방법
곽상빈 지음 / 법률저널 / 2017년 12월

자기 자랑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뭐, 자랑할만한 경력이긴 합니다만. 이 분의 첫 책도 정작 중요한 엑기스는 요리조리 빼고 2프로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 책과 많이 중복됩니다. 굳이 공부에 참고하고 싶으시다면 두 공부법 책 중 한권만 사셔도 됩니

[100자평] 교사의 전문성, 어떻게 만들어지나

교사의 전문성, 어떻게 만들어지나 - 세계의 선생님들이 바라본 교사의 역할과 가능성
국제교원노조연맹 보고서 지음, 김석규 옮김 / 살림터 / 2015년 6월

장학사, 관리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100자평]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 - 당신 아이를 움직이는 또래 집단의 힘
마이클 톰슨 & 캐서린 오닐 그레이스 & 로렌스 J. 코헨 지음, 김경숙 옮김 / 양철북 / 2012년 1월

괴롭힘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이 책은 괴롭힘을 해결할 수 있다 쉽게 말하지 않는다. 또래집단의 의미와 아이들의 사회 관계를 밝히고 건강한 무리와 건강하지 않은 무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어른과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100자평] 뻔뻔한 실수

뻔뻔한 실수 ㅣ 신나는 책읽기 27
황선미 지음, 김진화 그림 / 창비 / 2010년 8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