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가게 라임 어린이 문학 29
김선정 지음, 유경화 그림 / 라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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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아이를 기르는 방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 삶의 구비구비 굴곡을 아이는 겪지 않기를 바라기에 옳고그름을 떠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알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아버지의 삶을 몰랐기에 많이 갈등하고 힘들었습니다. 제가 아직 덜 자란 어른이 되었을 때 아버지가 당신의 어린시절을 들려주었습니다. 아버지의 방법은 나빴지만 이유를 알게되자 이해와 용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아버지는 화해했고 각자 경험이 다름을 인정했습니다.

 책을 읽는데 자꾸 아버지가 생각나고 내 어린시절 각종 환상이 기억났습니다. 세상에 없지만 아이들 마음 속에 있을 법한 가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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