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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기후 변화 ㅣ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5
케이티 데인즈 지음, 피터 앨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3월
평점 :
아직 7월이 오지 않았는데 연일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뜩이나
건조한데 기온도 올라가니 기후변화가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특히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데, 알프스의 빙하가 19세기 후반에 비하여 절반이 감소하였으며, 최근 10여 년 동안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운 시기로 기록되기도 합니다.
이렇나 기후 변화에 대한 흐름을 한
눈에 알 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플랩북을 만났습니다.
80개의 작은 플랩을 열면서 지구의
기후 변화를 익히는 재미난 책을 소개합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플랩북 <지구와
기후변화>입니다.
우주 속 지구와 지구를 둘러싼 대기,
지구를 둘러싼 모든 것을 그림과 짧은 설명 글로 표현해서 아주 흥미롭게 엮었네요.
지구를 감싸는 대기는 무엇일까요?
대기층의 온실가스와 오존층, 태양계, 바람과 해류, 구름 등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것을 플랩을 통해
알게됩니다. 지구 환경을 이루는 대기, 물, 산과 숲, 사막 등 놀랍도록
다양한 지구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인지 4쪽에
펼쳐지는 더워지는 지구코너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지구가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데, 우리가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대기 중에 온실 가스 양이 지나치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태우면 온실 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 플랩을 펼쳐보니, 공장과 발전소가 없던 200년 전에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훨씬
적었다는 설명이 보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14쪽에는 "지구를 지켜요"가 있는데,
어떻게 지구를 지킬 수 있을지 사람들이 생활방식을 조금만 바꾸고 노력하면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생활속에서
실천한다면 정말 지구를 지킬 수 있을듯 싶어요.
그림들의 색감이 초록으로 아주 눈이
편안하고 그림들도 정감있어서 살펴보기 좋은 책입니다.

저학년을 위한 플랩북이지만, 초등 고학년인 아들도 아주 흥미롭게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책을 읽은 느낌을
독후활동으로도 적었네요. 특히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사용하고, 중고품을 사용하는 등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잘 지키고 싶다는 바램도
적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뿐 만 아니라, 고학년은 물론 부모들도 함께 읽어도 아주 재미나고 흥미로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