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방사능 물질을 발견한 마리 퀴리 HOW?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신현정 지음, 김덕영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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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Books에서 새로운 과학 학습만화 HOW?가 출시되어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HOW? 시리즈는 과학자들이 어떻게 해서 인류가 수천 년 동안 모르고 지냈던 자연과 우주의 신비를 파헤쳤는지 그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줍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매일 끈질기고 꼼꼼하게 자연 현상들을 실험하고 관찰하면서 자연의 비밀을 하나씩 알아낸 것들이 합쳐져 오늘날의 과학으로 발전하게 된 것을 알게 해주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과학자들이 얻은 어떤 ‘결과’보다는 그들이 끈임없이 고뇌한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위대한 실험과 관찰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동안 발행된 HOW? 시리즈는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과 <지동설을 밝힌 코페르니쿠스>에 이어 최근에 <방사능 물질을 발견한 마리 퀴리>까지 모두 3권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최근에 발행된 <​방사능 물질을 발견한 마리 퀴리> 편을 만났습니다. 

마리 퀴리가 어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 관찰을 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16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단단한 표지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WHO 시리즈나 WHY 시리즈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방대한 분량이지만 과학 학습만화인지라 초등학생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답니다. 

 마리 퀴리는  어떤 과학자였을까요?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로 남편과 함께 방사능 연구를 하여 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였으며, 이 발견은 방사성 물질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새 방사성 원소를 탐구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라듐연구소는 이후 파스퇴르 실험소와 퀴리 실험소가 되었는데, 그녀는 퀴리 실험소 소장으로서 프랑스의 과학 연구에 공헌하였으며,  1911년 라듐과 폴로늄 발견으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네요.

여성으로서 정말 본받고 싶은 과학자입니다.

제 1장은 X선을 발견한 뢴트겐의 발견 실험 이야기부터  베크렐의 자연 방사능 발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뢴트겐의 X선 발견은 전자의 발견이나 방사능의 발견과 함께 20세기의 새로운 과학의 시대를 연 것이었으며, 베크렐은 베크렐선을 발견한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의 이름에서 붙였다니 정말 놀라웠다.

이 두사람이 있었기에 마리퀴리의 방사능 실험이 존재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유용한 와이즈만 정보가 수록되어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실린 방사능 실험의 계보 한눈에 보기 코너는 X선부터 원자력 발견까지 함께한 과학자들 소개 페이지가 흥미롭더라구요.

뢴트겐부터 베크렐, 마리퀴리와 피에르 퀴리 , 러더퍼드, 이렌과 졸리오, 리제 마이트너, 엔리코 패르미 등 등 계보를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따라서 한 사람의 과학자의 실험만 아는게 아니라,  그 주변 과학자 인물들과  관련  연구들을 한꺼번에 연계해서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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