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창의 융합인재 3,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3
김창회 지음, 강윤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9월

와이즈만 Books 출판사에서 <닮고싶은 창의융합 인재>시리즈가 발간되고 있습니다.  

<닮고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융합 인재들이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꿈과 가치관, 그리고 생활습관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랍니다. ​

가장 먼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시작으로 프랭클린, 셰익스피어, 토머스 제퍼슨, 미켈란젤로, 뉴턴, 괴테, 정약용, 세종대왕, 아인슈타인 등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창의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은 10명의 인물의 삶을 보여 줄 예정이라고합니다. ​

그 중에서 세번째 창의융합인재로 선정된 "셰익스피어"의 창의융합을 만나보았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책의 표지를 보니 문학, 심리학, 신화, 건축, 인본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방면에 걸쳐 업적을 남긴 인물이네요.  

셰익스피어가 들려주는 창의융합인재상은 어떤 것일까요? ​

모든 인재가 그렇듯이 역시 독서로 키운 인문학적 상상력과 배려하고 공감하는 바른 인성, 새로운 지식을 창조한 노력, 다양한 지식을 융합한 예술성, 경험과 관찰을 결합시킨 창의력, 마지막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눈 등 6가지의 창의융합 인재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다시한번 종합하면  독서력, 인성, 노력, 예술성, 창의력, 가치를 발견하는 눈의 힘 등 우리 아이들도 꼭 갖추었으면 하는 덕목들입니다.  이러한 덕목들에 숨겨진 셰익스피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한가지도 갖추기 어려운데 그야말로  융합인재네요. 

 

책 서두에 수록된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셰익스피어의  일생 연표는 인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한국사와 세계사와 함께 보는 연표 외에도 화보로 보는 창의융합 인재 특성, 연관 정보를 재미있게 구성한 정보박스, 당대의 주변 사람들의 인물평과 현대에 이어진 영향 등을 다룬 에필로그까지, 읽을거리가 풍성해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기에 안성맞춤책이네요.

셰익스피어가  태어났던 1500년대는 우리나라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으로 전국적으로 성리학의 열풍이 불던 조선 초기였고, 세계적으로는 칼뱅이 종교개혁을 하고,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던 시기였네요. 

 

세익스피어 하면 '햄릿'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세계 책의 날'과도 관련이 있네요.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인데,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 일이기도 합니다. 이 날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이날인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네요.

신기하기도하고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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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 극작가로서, 희·비극을 포함한 38편의 희곡과 여러 권의 시집 및 소네트집을 남겼어요.

엘리자베스 시대의 극작가 가운데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중심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연극사상에서도 가장 크고 높은 봉우리의 하나로 여겨집니다.  그 동안 발전해 왔던 영국 연극이 셰익스피어에 이르러 그 절정을 이루었답니다. 

그는 위대한 천재성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의 훈련과 인간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 또한 그에 못지않았으며, 당시의 다른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배우로, 다음에는 옛 희곡 작품의 개작가(reviser)로, 그리고는 독립된 극작가로 단계적인 발전 과정을 밟았으며, 그는 대중의 기호를 연구하고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몸에 익히고, 대중 관객이 원하는 것을 가장 정교한 형식으로 다듬어서 그들에게 주었던 사람이라고 평가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