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자전거 고래동화마을 1
최인혜 지음, 유수정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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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이라는 다소 긴 이름의 출판사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창작동화가 출판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잃어버린 자전거> 역시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창작동화인데,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최인혜 작가님의 글이 따스하게 펼쳐집니다.

 한 권의  책에 <잃어버린 자전거><참새가 없어졌어요>라는 두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두 이야기 모두 아이들의 동심을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이야기랍니다.

   

대표작인 <잃어버린 자전거>의 주인공 준일이는 놀이터에 버려져 있는 자전거를 보게 됩니다.

평소에 자전거를 가지고 싶던 준일이는 주인이 없는 것 같아 그 자전거를 집으로 가져오고 자전거에 있는 전화번호로 주인을 찾습니다. 부자동네인 13단지 아주머니가 자전거를 찾으러 왔을때는 자전거 도둑으로 오해받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합니다.

거기다가 자전거를 찾아줘서 고맙다면서 아주머니가 새 자전거를 선물하는데, 괜시리 동정을 받은 것 같아서 준일이는 속도 상하네요.

준일이는 과연 새 자전거를 선물로 받았을까요?

마지막에 준일이와 태민이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씽씽 시합을 할 때는 제 기분도 덩달아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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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15년 전에 <내 마음 속에 들어온 낡은 자전거>의 개정판이랍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다니기는 했지만 놀이터에서 같이 놀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놀 정도의 여유는 있었지만, 요즘은 자전거를 타며 어울려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힘든실정이지요. 그래서 작가는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이 한 말을 생각하며 이 글을 썼다고합니다.

"친구가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아가라고 해서 갔더니 아주 작은 집에서 살고 있더래요. 아이가 자전거 타고 싶어서 주워 왔다며 돌려주는데 그 아이가 불쌍해서 새 자전거를 선물했대요."

'작은 집에 산다고 모두 불행한 걸까?' 또는 '큰 집에 산다고 모두 행복한걸까?'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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