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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 대한민국 보통 가족을 위한 독서 성장 에세이
김정은.유형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월
평점 :
최근들어 사회 전반에 인문학의 열풍이 거셉니다.
학교 학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인문학 열풍에 푹 빠져있는 느낌이 듭니다.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으로
주로 인간의 가치 탐구와 표현 활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언어,
문학,
역사,
법률,
철학,
고고학,
예술사,
비평,
예술의 이론과 실천,
그리고 인간을 내용으로 하는 모든 학문영역을 인문학의
영역으로 간주합니다.
그런데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어렵게 다가오기에 어떻게 인문학에 접근해야할지
궁금하기도합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을 한 권 만났습니다.

대한민국 보통 가족을 위한 독서 성장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쓴 김정은, 유형선
작가는 부부로서 파업에 뛰어든 아빠와 직업병으로 회사를 그만 둔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출입하면서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한 기록입니다.
따라서 인문학 책과 동거동락한 가족의 노하우가 담긴 성장기록으로
4년이 넘는 시간동안의 기록이라는 접이 놀랍더라구요.
이 가족이 소개하는 인문학 책들은 우리도 한번씩 읽었음직한 그림책과 동화책,
일반 책들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전체 10장의 구성으로 인문학의 주제를 소명,
신화,
우정,
가족,
형제,
일,
시간,
배움,
국가 등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10개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이 주제에 걸맞는 책을 선정해서 일상생활 속 에피소드와 생생하게 연결했어요.
예를 들어,
자신이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에 대한
소명을
알고싶다면,
바버러 쿠니의 <미스 럼피우스>라는 책을 읽어보도록 권합니다. <미스 럼피우스>는 아주 오래된 그림책으로서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생각만큼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 그림책은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르친답니다.
몇년전에 읽었는데 다시한번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책 중간 중간에 아빠와 엄마의 편지글이 수록되어서 자녀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부부는 자신들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을 올곧게 성장시키고 있더라구요.
왜 아빠가 파업을 해야만 했는지,
왜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었는지,
그리고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아빠의 심정 등은 부모라는 입장에서 이 글을 읽으니 공감대가
형성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부모로 각인되고 싶다면, 더 많이 노력해야겠지요.
이 책에 소개된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인문학 리스트들만 잘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소통은 걱정없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