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 우리가 사는, 우리가 만들 대한민국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
금현진.오제연 지음, 이우일 그림, 박수현 외 정보글, 조고은 지도, 전국초등사회교과 모 / 사회평론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2015년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진급하는 딸 아이가 학교에서 역사 과목을 정식으로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역사를 흥미롭게 접근시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작년부터 여러 출판사의 역사 책을 눈여겨보았답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느날 학교 도서관에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를 한꺼번에 5권이나 대출해 와서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읽으면서 키득거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역사가 참으로 재미있다면서 이 시리즈를 사 달라고 조르더군요.

그래서 애정하게 된 시리즈인데, 이번에 제 10권이 발간되어 너무나 기쁜마음으로 만났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역사책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권입니다. 

서울대 대학원의 젊은 역사학자들과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구성하고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의 선생님들이 직접 검토한 책이라서 역사책을 처음 읽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도 읽기에 적합한 책이지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시리즈는 우리 역사의 시작을 다룬 제 1권부터 발간되었는데, 이번에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오늘날의 역사를 다룬 제 10권이 발간되어 우리가 역사속에 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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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권의 목차도 역시 교실 문화에 익숙하게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시기를 구분하여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구성이네요.

제1교시는 꿈에 그리던 해방의 날을 다룬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진때 부터 제2교시는 가슴 아픈 6.25 전쟁의 역사, 제 3교시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섰지만 가난과 독재로 얼룩진 1960년대의 실상을, 제 4교시는 박정희 정권의 실상을,  제5교시는 경제배발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제6교시는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1980년대의 뜨건운 심장들을, 마지막 제 7교시는 IMF 외환 위기를 넘기고 한걸음씩 성정해가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았습니다.            

제가 태어나던 1970년대의 일들이 제5교시부터 펼쳐지고, 제 6교시에는 치열했던 대학시절이 고스란히 들어있으며, 마지막 제7교시에 성인이 되어  오롯이 겪었던 역사이기에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제 10권입니다. ​


10권은 전체 350 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방대한 분량임에도 본문에 카툰식 만화를 삽입하여 재미난 그림과 말풍선들을 삽입해놓으니,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워서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랍니다. 

또한 본문 중간 중간에 익숙한 소제목을 달아서 책을 읽기도 전에 흥미가 생겼으며, 본문에 다양한 도표나 사진 자료가 풍부하여 읽는 내내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용선생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의 특징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각 단원이 끝날때마다 등장하는 '나선애의 정리노트'나 '용선생의 역사카페' 등 등장인물들에게 임무를 부여한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교장 선생님의 갖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역사 수업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용선생의 역사카페'는 중요한 사건들이나 꼭 기억해야 할 인물, 나라 등을 소개해주니 유익하더라구요.   ​


책의 말미에는 부록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 세계사 연표"가 삽입되어 있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하면서 살펴보기 좋더라구요. 내가 태어나던 1970년대가 우리나라 역사에서 현대사의 소용돌이였음을 다시한번 알게되고, 세계사적으로는 세계 여러나라 열강들이 서로 국교를 정상화하던 때였음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 책을 읽은 예비 5학년 딸 아이는 다소 어렵게 다가갔을지도 모를 현대의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복집하고 다양한 현대 역사의 흐름을 한번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듯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깔끔하게 역사를 정리해준 나선애에게 편지쓰는 걸로 독후활동을 했네요.

나선애의 노트 정리 비법을 알고 싶어했으며, 역사를 재미나게 가르쳐주시는 용선생님께 다른 과목도 배워보고 싶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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