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석굴암 신통방통 우리나라 9
강효미 글,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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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화려한 색상의 꽃들을 자랑하던 나무들이 하나둘 씩 옹골찬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가을입니다.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가을이면 어김없이 각 학교마다 소풍이며 수학여행을 가곤 했었지요.

그때 수학여행 하면 으레 경주가 일순위로 꼽힐만큼 경주는 인기 지역이었답니다. 

찬란했던 통일신라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경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어서 더욱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많이 변해서 직접 경주를 가지않고도 책,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그곳의 문화와 유물들을 고스란히 만나고 느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좋은책 어린이의 <신통 방통 시리즈>에서도 우리나라의 문화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극기, 독도, 한글, 우리놀이, 거북선, 고려청자 등 등에 이어 이번에는 석굴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학습동화입니다.

주인공 다돌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석굴암의 의미와 기술, 예술성 등을 배울 수 있답니다. 

 

석굴암은 통일신라 시대에 경주 토함산에 세워진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이지요.

신라인들의 신앙과 염원, 뛰어난 건축미, 성숙한 조각 기법 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역사 유적으로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보물 중의 보물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를 살펴보면 1~2학년군 통합교과의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5학년 1학기 사회 교과와 연계가 됩니다.

주인공인 거울 왕자 다돌이는 '경주 어린이 선발 대회'에 나가려고 마음 먹습니다.

그저 잘생기기만 하면 경주 어린이에 뽑힐 줄 알았던 다돌이에게 라이벌인 빛나는 경주 어린이가 되려면 경주와 경주의 문화재를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경주 문화재 중 한 가지를 소개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라이벌인 빛나는 잔뜩 잘난 척을 하면서 자신만만해하는데, 다돌이는 과연 경주어린이에 뽑힐까요? 


다돌이는 경주어린이 대회를 준비하기 전에는 석굴암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석굴암을 여러번 찾아가면서 뛰어난 과학이 숨어있음을 발견하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진짜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깨닫게됩니다.

석굴암이 완성되는 것을 보지못하고 눈을 감은 신라시대의 김대성 할아버지가 과거로부터 미래로 살짝 다녀갑니다.      

결국 다돌이는 김대성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경주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석굴암을 사랑하게되지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나니,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아이들과 신라 천년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경주에 가서 다돌이를 만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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