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서 킹의 마이크 그레이트 피플 2
게리 베일리 외 지음, 레이턴 노이스 외 그림, 김석희 옮김 / 밝은미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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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취임 연설을 할때 가장 인상적으로 보고 들었던 장면이 있다. 

바로 웅장한 목소리로 연설을 하던 마틴 루서 킹의 "I HAVE A DREAM" 이라는 말이다.

그전까지는 마틴 루서 킹이 미국에서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애쓴 목사정도로만 알았는데, 

그날 이후 그의 목소리는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 그를 다시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밝은 미래'가  펴낸  독특하고 흥미로운 형식의 인물 이야기로 그를 다시 만나니 반갑다.

만물 고물상의 만물 박사 러미지 할아버지와 희귀한 책들을 파는 서점 주인 클럼프머거의 친절한 설명으로 마틴 루서 킹의 이야기를 듣고있노라니 존경심이 절로 생겨난다.    

 

 

한나는 만물 골동품 가계인 러미지 할아버지 가게에서 마이크 하나를 발견한다. 한나가 가수 흉내를 내며 이 마이크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을 본 러미지 할아버지는 이 마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마이크는 바로 1960년대 마틴 루서 킹이 아주 특별한 연설을 할 때 사용한 마이크였다.

러미지 할아버지는 이 마이크를 통해 미국 흑인들의 권리를 위해 평생을 바친 마틴 루서 킹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틴 루서 킹은 인종차별 철폐와 식민지 해방을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주장한 간디의 영향을 받았으며, 교회 목사이면서 감동적인 연설을 하고, 미국에 변화를 일으킨 인물이다.

  

 

마틴 루서 킹의 어린시절은 인종차별이 심했다.

학교 식수대에서 백인과 흑인이 물을 따로 먹는 규칙이 있고, 흑인들은 백인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지도 못할정도로 심한 인종차별을 받았다.  이런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흑인의 인권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되었다. 인도의 비폭력평화주의자 간디로부터 가르침을 얻었다.

이 책에는 흑인들이 받은 부당한 차별에 대한 일화들을 여럿 소개하고 있다.

미국 남부와 북부의 노예제도는 물론, 에밋텔 사건, 로지 파크스 일화, 리틀록 사건 등 등 다양한 그 당시의 미국위 인권에 대해 들여다보고 생각해보게 만든다.      

  

 

그의 아버지는 독일의 유명한 종교 개혁가인 마르틴 루터의 이름을 따서 루서 킹 1세로 명명하였고, 그 자신 역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이름을 그대로 썼다. 침례교 목사로서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연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그래서 지금도 미국에서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서 킹의 날로 정하고 기념한다고 한다.

 

보통 위인전은 딱딱하고 그 사람의 연대기를 중심으로 지루하기 마련이데, 이 책은 보물수집가인 호기심 많은 디그비와 그의 누나 한나를 통해 위인이 쓰던 물건을 통해 그  위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구성인지라 흥미롭고 지루하지가 않다.

한번 읽으면 끝까지 이야기를 듣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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