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셀파 탐험대 일기쓰기 (본책 + 활동북) ㅣ 셀파 탐험대
문주희.박재윤 글, 도니패밀리 그림 / 천재교육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쓰는 것은 아주 싫어하는 초등 2학년 딸 아이의 과제에는 일주일에 두번 씩 일기쓰기가 있다.
무엇을 막론하고 쓰는 일이라면 싫어하는 아이인지라 일기 쓰기 역시 힘들어하고 싫어한다.
간혹 큰 맘을 먹고 일기를 쓸라치면 5분 이내로 써내려가는데, 어찌 그리 일기 쓰기를 싫어하는지 알 수 가 없다.
그래서 셀파 탐험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 책은 일기 쓰기를 싫어하는 초등 저학년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을 읽는 또래아이들의 생생한 일기 샘플을 실어서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일기를 쓰는지 들여다볼 수 있고,
다른 아이들의 일기를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쓰고 싶다'라는 욕구가 생기는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서 한 줄이라도 일기를 스스로 쓸려고 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

일기는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떠올려 생각이나 느낌을 쓰는 글이다.
그런데 이런 일기 쓰기를 요즘은 학교에서 과제로 내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싫어하는성 싶다.
다행히도 이 책은 학습만화로 엮어서 또래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새웠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간다.
또한 이 책은 일기는 단순히 글로만 표현하는게 아니라, 그림도 그리고 생각의 거미줄도 만들고, 날씨에 표정이 있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다양한 일기쓰기의 방법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알려주니 효과적이다.
만화 중간 중간에 중요한 내용들을 간추려서 요약해놓으니, 자칫 흥미 위주로 흐르는 만화를 학습이라는 매개체로 연결한다.

이제 이 책으로 인해 일기 쓰기를 싫어하는 딸 아이가 스스로 한줄이라도 쓰는 마법에 걸리기를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