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4월은 과학의 달이고, 며칠전 4월 21일은 나라에서 지정한 과학의 날이었다. 

그래서 얼마전에 딸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과학적 마인드를 심게하려고 교내 <과학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가졌다.
과학이라는 용어 조차도 어렵게 느껴지는데, 거기다 상상력까지 동원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라니, 과학을 좋아하지않는 딸 아이는 그림그리기를 몹시도 힘들어했다. 

 

    
 

 

 

이렇게 과학을 어려워하는 딸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을 만났다. 
일단 제목부터  강한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이라는 와이즈만 수학 과학 동화시리즈 중 한 권이다. 
이 책은 수학이나 과학 교과서만으로는 이해가 부족한 개념과 원리를 초등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을 대상으로 구분하여 수학과 과학 영역을 알차고 알기쉽게 펴낸 책이다.  

 

 

 

어렵다고 느끼는 과학을 정말 좋아하게 만드는 네 가지의 실험 이야기를 담고있다.
첫번째 물질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는 이야기부터 두번째 액체와 기체가 무엇인지, 세번째 한살이 상자를 통한 동물들의 한살이,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동물을 이야기해주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흥미로운 과학동화이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물질과 물체에 대한 단원이 나오는데, 그 부분과 연계해서 읽으면 기본적인 개념들을 이해하는 도움이 될것 같다.
 

 

 

하나의 커다란 흥미 진진한 스토리 안에 개성 넘치는 인물 즉, 공부균 선생님이나  아로, 건우 같은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스스로 과학 원리에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호기심 대장 아로의 집 근처로 새벽 두 시에 캄캄한 어둠을 틈타 정체불명의 이웃이 이사를 온다. 

어느 날 대문 틈 사이로 이웃집을 엿보던 아로는 으스스한 실험실로 끌려들어가고, 그곳에서 이상한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공부균 선생님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사고뭉치 선생님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흥미로운 세계로 이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지루해할까봐 본문 중간 중간에 끼워넣은 만화식 구성도 친근하고,

과학적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의 대화에 노출해주니 딱딱한 백과사전으로 개념을 만나는 것보다 훨씬 이해가 쉽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 비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땅으로 떨어지고 어디에 있다가 내리는 것인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일 것이다.  
이처럼 과학은 멀고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아주 가까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것이다.   
사소한 것에 대한 관찰과 호기심만 있으면 충분히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을것만 같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딸아이가 과학은 어렵고 복잡한 실험이나 관찰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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