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책을 쌓아놓고 책 위에 앉아 편안하게 책을 읽는 여자아이의 얼굴이 밝다. 여자 아이의 곁에서 곁눈질로 책을 들여다보는 강아지의 얼굴도 환하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야기 내용도 흥미롭지만 ,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의 삽화들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릴리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노는 것보다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다. 오래된 책, 새로운 책, 부드러운 책, 두꺼운 책, 얇은 책 등 다양한 책이 구비된 도서관에 갈때마다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아 신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책벌레라고 부른다. 그러던 어느날 공원에서 놀기를 너무 좋아하는 밀리라는 친구를 만난다. 둘은 서로가 좋아하는 탐험놀이와 그림책 여행을 떠난다. 둘이서 함께하니 그동안 따분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새롭고 재미났다. 이 사실이 두 아이를 흥분시키고, 급기야 커서 탐험가가 되어 둘이 함께 한 탐험한 경험을 글로 쓰기로 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 닮아가고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소망할것이다. 꼭 릴리처럼 책벌레까지는 아니어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 속에서 꿈을 꾸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소망이다. 우리 아이들도 책 벌레 릴리와 친해지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