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로 길러진 아이 - 사랑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희망을 보여 준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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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책이다.  

제목 만큼이나 내용도 충격적인데, 어릴때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겪은 어린 아이들의 다양한 실제 사례라서 더욱 놀랍다.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도 생긴다.

그러나  현재 미국 아이들의 40% 가량이 크건 작건간에 열여덟살이 될때까지 최소한 한번 이상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한다. 부모나 형제 자매의 죽음, 지속적인 신체 학대나 방임, 성적 학대, 심각한 사고, 자연 재해, 가정이나 기타 범죄 현장의 목격 등...     

 



이 책은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동 트라우마 전문가인 브루스 페리 박사는 다양한 이유로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치료하는 과정을 담았다. 어릴때 받은 스트레스가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런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 해결의 실마리란 결국 주위사람, 특히 아이들이 믿고 의지하는 가까운 어른이 사랑과 변함없는 지지, 격려를 보내주어야 함을 강조한다. 

어쩌면 가장 가까운 어른은 부모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중에서도 엄마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 책에는 어릴때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으나 적극적인 치료와 배려로 인해 점점나아지는 아이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실제로 개 우리에서 자란 여섯살 저스틴의 이야기는  정말 놀랍다. 영구적 손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던 뇌가 어른들의 적절한 자극과 치료를 하자 점차 회복이 되는데, 그만큼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함을 느낀다.

 

이 책을 통해 유아기 경험이 아이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것 같다. 

문득 내 아이가 생각난다. 내 아이는 이런 정신적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고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가 되어보니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되었다. 

가능하면 아이의 정신과 뇌에 그 어떤 트라우마도 남기고  싶지않으며,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사랑을 더 많이 주어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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