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네가 참 좋아!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7
캐롤 톰슨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을파소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세상을 살면서 마음이 잘 통하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일은 참 소중한 일이다.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친구라는 이름을 통해 우정을 배우고, 믿음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구는 또 다른 소중한 가족인셈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아주 따뜻하고 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 이야기다.

뚱이가 화가나면 슬퍼지는 깡총이와 깡총이가 화가나면 슬퍼지는 뚱이를 통해 진정한 친구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따스한 이야기다.   

서로 더 많이 사랑한다고 떠들어대는 뚱이와 깡총이, 서로 모습이 참 다르지만 서로를 좋아한다. 

어느날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상대방이 그린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맘에 들지 않아서 다투게되고, 각자 혼자가 된다.

둘다 화가 나서 혼자있는 시간에 눈을 감고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보는데, 뚱이는 깡총이가 떠오르고 깡총이는 뚱이의 모습이 떠 오른다.      

결국 둘이 다시 만나서 화해를 하게되고, 손을 맞잡고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는다.   

 

따뜻한 내용을 돋보이게하는 이 책의 또다른 재미는 책에 삽입된 그림에 말풍선이 달려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살아있는 듯한 풍부한 감정 표현이 묻어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더욱 돋보인다.  

혼자 노는걸 걸 좋아하는 뚱이의 행복한 모습이나, 뚱이와 깡총이가 서로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 뚱이와 깡총이가 서로 다투어서 슬퍼하는 모습들의 묘사가 정말 세밀하고 다양하고 풍부하다. 

이는 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캐롤 톰슨이라는 작가의 힘을 엿볼 수 있게도 한다. 

 

친구라는 이름은 다툼이 있어도 꼭 화해를 하게 만든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나누는 일은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일인 것이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아이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느라 여념이 없다.
 
뚱이와 깡총이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친구를 초등 1학년때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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