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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키우는 창의성 - 전3권
KIM연구소 지음 / 창의와꿈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우리 나라 교육의 화두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창의성 교육’이라는 것이다.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중 고등학교, 심지에 대학교에서 조차 "창의적인 교육"에 목표를 내걸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있다. 미래의 교육은 바로 창의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창의성’은 "기존의 것을 답습하기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는 능력이나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통하는데, 이렇게 중요한 창의성을 키워주기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끊임없는 자극을 주어야만 사고가 확장되고 상상력이 커질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는 창의성을 키우는 영재교육기관이 다양하게 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재들을 위한 창의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 적용해오고 있는 ’KIM연구소’가 일반 아이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창의성 책을 펴냈다. 바로 "그림을 통한 창의성 키우기"인데, 영재들 뿐만아니라 일반 아이들에게 적용해도 좋은 내용을 선별해서 워크북 형식의 책으로 엮었다.

무엇보다도 근 1년 동안 인터넷 카페 "창의와 꿈"을 통해 시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적용해보고 검증을 했다니, 이 책에 대한 신뢰가 높다.

이 책을 기획한 최정미 님은 우리나라 모든 아이들에게 창의성이 잠재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인터넷 카페 "창의와 꿈"을 열었고, 이 곳에서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게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엄마들의 생각이 변해야만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바꿔진다"는 생각으로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으로 엄마들을 교육하고 있다. 창의성 뿐만 아니라 사고력 확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지를 만들어 놓고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권으로 구성되었다.

따뜻한 느낌의 분홍색 표지로 엮어진 제 1권의 <도형으로 그리기>는 주로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 융통성을 길러주고, <다양하게 찾아보기>를 통해 아이디어의 수 또는 생각의 속도를 높이는 유창성을 키울 수 있다.

1권에는 사진과 같이 아이들의 실제 그림 사례들을 수록해서 친근감을 주고 다른 아이들의 솜씨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제공한다.

포근한 느낌의 노랑색으로 구성한 제2권은 <다양하게 생각하기>를 통해 사고의 유연성과 유창성, 민감성을 키우고, <상상력 키우기>를 통해 상상력과 독창성을 키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동감있는 초록색으로 꾸며진 제 3권은 <나와 가족>을 통해서는 나에 대한 자존감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돌아보게 되며, <그림과 언어의 만남>을 통해 그림과 언어를 통합적으로 이해함으로써 표현력과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소통의 방식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각 권마다 활동방법과 활동 시 알아두면 좋을 점을 서문에 적어두어서 엄마표로 학습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더구나 본문의 각 활동지에는 활동에 관한 간단한 지침이 들어 있어서6세부터 13세까지의 연령대 아이들이 활용하기 좋게 꾸며졌다.
이렇게 다양한 구성으로 엮어진 이 책을 우리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일단 동화적인 느낌이 나는 표지 그림부터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나눈다. 5살 채성군은 무지개는 일곱색깔인데 세가지 색깔뿐이라며 색깔을 더 넣어줘야 한다고도하고, 7살 채원양은 별은 노랑색만 있는 것이 아니고 파랑색, 빨강색도 있다면서 더 그려넣어줘야 한다고 야단이다.

특히 5살 채성군은 제 1권의 "세모랑 네모랑 동그라미랑"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고 이야기를 만든다.

그림속을 들여다보면, 고깔모자 쓴 사람이 본인인데 생일이라서 고깔모자를 쓰고 있고, 접시에는 맛있는 케익이 담겨있다고한다. 또한 세모가 변신한 집은 우리집인데 우리 가족 모두가 자기 생일파티를 하고 있다고한다.
이제 겨우 이름 석자 쓰는 아이인지라 그림그리기는 참으로 힘겨운 일인데도, 이렇게 활동하는 것을 보니 대견하다.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동안 자기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엄마가 귀기울여 들어주니 흥미로운가보다.

책을 보고 활짝 웃는 아직 어린 우리아이들의 두뇌는 무궁무진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앞으로 차근차근 잘 활용해서 이 아이들의 두뇌에 폭풍을 일으키는 일은 분명 엄마의 몫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