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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있어!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3
케빈 루더르트 글·그림, 해밀뜰 옮김 / 꿈터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날고 싶다는 욕망!
아주 먼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새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싶어했죠.
그 중에서도 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만들어서 결국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킨 라이트 형제의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라이트 형제처럼 비행기를 만들어서 하늘을 날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하늘을 나는데 성공한 호기심 가득한 꼬마를 만났어요.
새 백과 사전을 들여다보며, 날개가 있어서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처럼 자기도 팔이 있는데 왜 날지못하는지 궁금한 꼬마는 아빠에게 "나는 왜 날 수 없느냐"고 묻네요. 날개대신 아빠의 팔을 이용해서 상상속에서 결국 날수 있게 되는 꼬마 아이.
무엇이든지 꿈을 꾸고 상상하면 마치 진짜처럼 느껴질때가 있다는 것을 아빠가 알려주는군요.
호기심 가득한 아들과 아버지의 간결한 대화로 이루어진 짧은 동화내용이지만, 그 속에 날고 싶은 소년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네요.
여섯살 채원양과 네살난 채성군에게 이책을 읽어주고서 만약 날개가 있어서 하늘을 날게 된다면 어디를 가고싶은지 물었어요. 채원양은 날아서 달나라에 가서 토끼를 만나고 싶다고하고, 채성군은 아프리카에가서 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싶다고합니다. 아마도 며칠전에 본 아프리카 세렝기티 초원의 사자들을 이야기한 "라이언퀸"이라는 다큐를 보고난 후라서 그렇게 말한듯 싶어요.
조금은 터무니없지만, 아이들이 상상하는 꿈이 실현되는 그날이 오기를 빌어보았답니다.
그리고 채원양은 이 책을 읽고서 독후활동을 했는데, 주인공 꼬마 아이와 아빠의 다정한 모습을 그리고 "저도 날고 싶어요!"라고 짤막하게 느낌을 적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