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로봇 와이즈만 미래과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9년 현대 사회, 요즘의 화두는 #4차산업혁명 시대입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란 물리, 디지털, 생물 세계가 융합되어, 경제와 사회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새로운 산업 시대를 말하지요.

이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로 이것들은 우리가 살고 일하는 현재의 또는 미래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준비하게 위해 읽어야 할 책을 만났습니다.

    

 

와이즈만 북스가 펴낸 '#와이즈만 #미래과학' 시리즈 제1<미래가 온다, 로봇> 이라는 책입니다.

와이즈만 미래 과학' 시리즈는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에 대한 키워드를 타이틀로 펴낸 첨단 과학의 시작부터 지금 그리고 미래까지를 담은 과학 정보서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첨단 소재에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답을 찾아내는 친절한 글쓰기 방식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평소 과학에 흥미가 많은 아들은 이 책을 만나자마자 흥미롭게 읽고는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느라 바쁩니다.

    

 

표지와 목차부터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칼러풀한 색채감으로 글과 그림을 적절히 배치하여 더욱 흥미로운 구성으로 다가옵니다.

로봇이 무엇인지 정의부터 로봇의 조상, 인간과 교감하는 로봇, 휴머노이드, 재난구조로봇, 의료현장에 투입된 로봇, 원격 현존 로봇, 로봇의 미래 등 등 로봇의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휴보가 춤을 춰!"

저에게도 익숙한 휴보는 한국 최초의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인간형 로봇으로 휴머노이드(Humanoid)와 로봇(Robot)의 합성어로, 200412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해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요. 이러한 휴보가 사람처럼 춤을 춘다는 것은 '전신제어기술'을 갖게 되었다는 뜻이랍니다.

 

아들은 로봇의 조상을 관심있게 읽고, 춤을 추는 휴보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읽습니다.

로봇이라는 어원은 1920년 체코의 희곡 작가 카렐 차페크가 체코어로 강제 노동혹은 무급 노동자를 뜻하는 로보타를 활용해 로봇이라는 말을 지어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00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로봇, 집에서 거실 바닥을 청소하는 로봇을 비롯해 동물이나 곤충, 혹은 인간을 닮은 온갖 종류의 로봇이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니 놀라운 과학의 발달입니다.

    

 

또한 로봇은 사람처럼 재난 현장에도 투입됩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들의 경진대회가 201312월 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다르파(DARPA)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DRC)'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답니다. 다르파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DRC)는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재난로봇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고장난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 로봇이 사람 대신 들어가 냉각수 밸브를 잠그고 나오는 것이 목적으로, 로봇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험지를 걸어서 돌파하고, 사다리를 기어서 올라가며, 냉각수 밸브를 잠그는 등의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기대를 모았던 미국과 한국 로봇들은 부진했던 반면, 일본 로봇은 독보적인 기술을 과시하며 세계 1등에 올랐다고 하네요.

    

 

"나는 로봇일까? 사람일까?"

앞으로 미래 로봇은 어떤 모습일까요?

인공지능 과학자들은 인간이 결국 사이보그로 진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답니다.

인간은 장기와 세포를 교체하며 500살을 살고, 만능 나노봇이 분자를 조립하여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이 온다고 하니 좋아해야할까요?

사람과 로봇, 사이보그가 함께 공존하는 미래 세상이 도래한다고합니다.

아들은 이러한 미래 세상이 기대된다고 하는데, 저는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