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첨단과학 03, 코딩의 세계로~

코딩 - 작전명, 지구를 구하라! ㅣ 와이즈만 첨단과학 3
최재훈 지음, 툰쟁이 그림, 장윤재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11월

#와이즈만BOOKs 에서는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를 펴내고 있습니다.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는 과학적 감수성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 주는 학습 만화 시리즈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첨단 과학 시대에 걸맞게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난번에 <3D 프린팅> 에 이어 이번에는 사람과 사물을 이어주는 새로운 언어인 <코딩>에 관한 책을 만났습니다

 

<코딩>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입니다

즉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지요. 프로그램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으로 게임은 물론, 웹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것이 바로 코딩입니다.

코딩 교육을 통해 내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요즘 초등학교는 물론이거니와 사교육 현장에서는 코딩 열풍이 필수입니다.

#'작전명, 지구를 구하라'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와이즈만의 첨단과학 03, #코딩은 이제 막 코딩에 입문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듯 싶어 기대됩니다.

 

코딩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등장인물들도 재미납니다.

구루라는 게임 아이디를 가진 게임 덕후 봉구는 엄청난 리더십과 문제해결능력을 보유했습니다. 구루처럼 봉자라는 본명을 거부하고 수학천재 라마누잔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을 쓰는 라마는 수학 문제 푸는걸 좋아하는 수학 덕후입니다. 힙합댄스에 빠져사는 프랑스 소년 마르탱은 케이팝과 한국문화에 빠졌으며, 첨단과학도서 답게 뇌 용량이 큰 얼크니외계인들과 도우미 로봇, AI 천개의 눈과 천문대장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코딩이 검퓨터프로그램인 만큼 제1 장 지구 파멸의 날에서는 컴퓨터 운영 체제 를 비롯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운영 체제 , 응용 소프트웨어 등이 설명되어집니다.

컴퓨터의 조상격인 자동계산 기계를 만든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야기도 흥미롭네요. 따라서 코딩을 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친해야되며,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어느정도 있어야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제3장 미로탈출에서 본격적으로 알아야 할 알고리즘과 코딩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알고리즘,미로 탈출 알고리즘 - 우선법(오른손 우선의 법칙), 순서도와 코딩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초등 6학년 아들이 종 종 컴퓨터로 엔트리와 스크래치라는 것을 하기에 게임인줄 알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코딩 프로그램의 종류였네요.

엔트리와 스크래치는 대표적인 코딩 입문 길잡이 프로그램으로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처럼 복잡한 문장을 사용하지 않고, 레고 블록을 옮기듯이 명령어나 여러 대상을 마우스로 간단히 옮기는 블록형 코딩 소프트웨어랍니다.

따라서 코딩 초보자들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고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코딩이 바꾸어 놓을 미래 사회와 코딩이 바꾸어 놓을 직업의 세계가 부록으로 실려 있습니다.

특히 코딩이 바꾸어 놓을 미래사회의 모습은 미래를 여는 만능열쇠 이기는 하지만 잘 쓰면 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이 된다는 내용이 와 닿았습니다.

독이 되는 사례로 핵 발전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잘못되거나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이 잘 못 코딩된 경우, 인류전체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 과학 기술의 발달이 두렵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잘 써야 약이 되듯이 우리 아이들도 코딩 기술을 잘 사용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프로그래머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요즘 방학을 맞아 시간이 많은 6학년 아들은 이 책을 금새 읽고 어느틈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엔트리와 스크래치부분을 학습하고 있네요. 지난 여름방학때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코딩 과정을 들었기에 익숙하다면서 이 책을 펼쳐놓고 코딩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코딩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창의력과 상상력, 문제해결력을 갖춘다면 미래사회가 두렵지 않을듯 싶습니다.

#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는 현재까지 <사물 인터넷>, <3D 프린팅>, <코딩>의 3권이 발간되었고, 자율 주행 자동차, 생명공학, 로봇, 드론,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이 순차적으로 출간된다니 너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