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소설
장 미셸 코엔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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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랜만에 그냥 술술넘기면서 읽을 수 있는 달콤한 소설을 읽었다. 진짜 술술 읽힌다. 사실 내용은 제목에 다나와있겠고, 몇장넘겨보다보면 글의 구성도 짐작하고 전개될 내용도 알게되고 결말도 뻔~~~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런 소설은 거의 안읽는다. 글 제목만보고도 아.. 뭐 이런이런 인물들 나와서 그들의 개인사 들춰주고 다이어트를 하는 동기와 연결시켜주고 뭐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내겠거니 생각했고 역시나다. 그렇다는것이지 비판하자는것도 아니다. 정답을 다아는데 굳이 그과정을 겪는 이유가 있을까 해서 끄적거려본다. 특히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 그냥 척봐도 그냥 척 마지막회가 눈에 선하다. 솔직히 마지막회만 봐도 전체 내용을 알 수가 있으니까.... 우리엄마 말따라 내가 너무 무미건조하다고 봐야겠다. 그래도 보는게 역겨운데 억지로 보고있을 수도 없잖은가.. 그래서 궁금하다 내용을 뻔~~히 알겠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붙들고 보는이유를.... 그네들과 동화되어 하나되는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 그순간만이라도 그런 모습으로 살고 싶어서??? 묘사되는 디테일들이 너무 좋아서???? 결국 다 보고나서 남는것은 무엇일까?? 가슴따뜻해지는 감동?? 나만 이런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궁금하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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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독서부 2009-08-14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보시는분 계시면 토론좀 해보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