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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대장증후군
정원조 지음 / 소금나무 / 2022년 4월
평점 :
평소에 장이 약하다고 생각하여 알게된 책. 음식,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은 알고 있었지만 좀 더 공부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과민대장증후군은 체질병 이라고 한다. 체질병은 선천적으로 취약하게 타고나는 몸의 특정 인부가 어떤 병적인 원인을 만날 때 쉽게 발병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렇게 몸의성질이 유독 장이 민감하게 태어난 것이다.
#연변경향자 : 평소 변이 무르고 하루에 두세번까지 배변하는 사람 (복통, 설사,경련이 주 증상)
장의 연동 운동이 항진, 장액의 과다 분비, 장의 수분 흡수능력이 저하된 경우, 상대적으로 속이 냉하고 살이 덜 찐 체형의 사람.
#활변경향자 : 변이 굳은 편이고 이삼일에 한 번 배변하는 사람 (변비, 헛배, 가스 혹은 변비 설사 교대 증상)
배변 간격이 길어지고 배출이 어려운 상태. 속에 열이 있는 편이고 살집이 있는 체형.
보통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위해서 단순히 장 증상의 병증 제거를 위해서만 치료에 전념 했다면 한계가 있을 수밖억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체질에 따른 장 기능 회복과 함께 정신, 심리상태 억압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가 시도 되어야 한다.
과민대장증후군은 신경성 질환으로도 분류가 된다. 정서 및 심리상태에 따라 병증이 호전되나 싶다가도 다시 제자리 걸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장에 예민한 상태이다 보니 뇌에 대한 자극도 민감하고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강력한 통증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로 불안, 우울, 강박과 같은 정신적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사용되는 주요 약물
항콜린제 (진정제)
항연동 운동제
정장약
지사제
변비약
항불안제
항우울제
그 외 장이 건강해지는 운동법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 있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아침 저녁 하루에 2번씩 해본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항시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심신을 이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도서 서평단 체험을 통해 작성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