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미래 직업 대탐험 101
질다 치아루폴리 지음, 줄리오 카스타냐로 그림, 이승수 옮김, 피에트로 이치노 추천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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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이라고 요즘 들어 부쩍 진로에 관심이 많아진 우리집 어린이.

어릴 땐 과학자, 최근에는 판사가 꿈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 미래에는 로봇들이 우리 일자리를 다 차지할거라!!

판사도 AI판사가 될거래!!

라며..

아마도 과학학원에서 이런 내용을 배웠나봄 ㅋㅋ

어떤 일을 해야 로봇에서 내 일을 뺏기지 않을까 라고 제법 오래 생각하더니,

갑자기 수학자를 하겠다며..

근데 너 수학 공부 되게 싫어하는데?????? ㅋㅋㅋ

서서히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한 우리 딸에게 딱 맞을것 같은 책!!

10년, 15년 후 우리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때, 그 때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요?

사실 20여년 전 고3 일 때 생각해보면 그때도 이과는 의대가 최고. 그리고 약대, 컴퓨터공학 등이 인기학과였고

지금은 의대를 더더더 선호하게 되었다는거 정도 외에 크게 달라지지 않은것도 같은데..

표지부터 뭔가 미래느낌 입니다 ㅎㅎ



생각해보지 못한 재미난 직업들이 많이 나와요.

아무래도 작가가 유럽쪽 나라분이신듯 하여, 우리와는 감성이 살짝 다른 느낌도 있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보여주기는 더 좋습니다.

선입견 없이, 재미난 여러가지 직업들을 탐색해 볼 수 있네요.







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의 직업은 사라지지 않죠.

다만 늘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뿐.






요렇게 각 페이지별로 직업과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고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지도 상세히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어디에서 일하는지, 필요한 지식은 무엇인지..

그야말로 미래직업백과사전!!





시간중개업자라니, 이거 재미나지 않나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직업일라나요~




우리가 상상하기도 어려운 여러가지 미래직업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한편으로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올지, 나는 내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 나가야 할지

아이들에게 과제를 던져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슬슬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꿈과 상상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재미난 책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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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4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4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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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94권이 나왔습니다~

100권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수학도둑!

여전히 우리집 어린이의 끊임없는 애정을 받고 있지요.

아까 낮에 갔던 남산애니메이션센터에서도 또 수학도둑 찾아서 읽고 있는 ㅋㅋ

수학도둑 만화를 펼쳐 보면 그닥 학습만화 같아 보이지도 않고, 공부 관련 내용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어 준다는 점.

중세풍 판타지 배경의 모험 이야기 이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해결을 수학적인 방식을 이용하여 하고 있습니다.

수학이 우리가 왜 필요한지, 수학적인 원리를 어떻게 응용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지,

요런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집에서 이 책을 방출시킬 수 없다지요.

이번에도 이거 보고 나서

엄마 국기가 왜 이렇게 생긴 줄 알아?

엄마 이건 어떻게 푸는거게?

쨍알쨍알 ^^;;;

책 자체가 재미있다는게 물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비결일거고요.

그러면서도 어른들이 원하는 수학적인 논리를 알려주고 있다는게 수학도둑이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오는 이유 일듯 합니다.




변함없는 우리의 활기찬 주인공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도도와 바우.

전형적인 모험만화의 주인공 스타일 소년 도도와 항상 정신없는 분위기를 이끄는 바우.





그래도 학습만화 로써의 면모를 갖추어야 하므로 ㅋㅋ

중간중간 책 페이지마다 상식, 수학 퀴즈가 깨알같이 있고 수학 이야기도 제법 많이 나옵니다.





수학적인 요소들이 이야기 여기저기에 많이 들어가 있지요.

그림도 은근 퀄리티 있어요.





수학도둑 중간에 나오는 수학 이야기들은 저도 늘 유익하게 읽고 있어요.

몰랐던 사실들도 많고, 글자가 많지만 내용 자체는 재미나거든요.

따님은 처음에는 만화 보느라 바빠서 그냥 넘기고 2회독, 3회독 할 때쯤엔 보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엔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한 문제집도 있습니다!!

풀어보자고 했는데 계속 나중에~ 라며 미루고 있지만 ㅋㅋ

수학도둑을 매번 아이에게 쥐어주며 거창한 학습을 바라지는 않아요.

수학에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수학을 공부하면 뭐가 좋은지

이런 것들을 재미난 만화를 보면서 아이의 머리 속에 쏙쏙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의 수학도둑.

이번 신간도 만족스러웠고요.

수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면 앞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는것도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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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펫 멍냥 작업실 - 컬러링부터 스퀴시까지
비마이펫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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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너무나도 함께 하고 싶어하는 우리집 어린이!!

하지만 어린이 하나 키우는 것도 헉헉 거리는 엄마에겐 무리한 요구라..

독립하고 키우라는 말만 늘 반복하지요.

그러던 와중에 애정하게된 멍냥연구소 책!!

사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있는 가정을 위한 팁과 조언이 가득한 귀여운 책인데,

이걸 보면서 마치 본인이 직접 반려동물을 키우는 듯한 대리만족을 하고 있더라고요 ㅋㅋ

미래를 위한 공부라면서 ㅋㅋㅋ

비마이펫 멍냥작업실 책은 멍냥연구소에 나오는 멍냥이들 캐릭터 액티비티 북 이랍니다.

멍냥연구소 본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멍이와 냥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가득가득해서

정말 우리 딸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책은 컬리링과 스퀴시 위주로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들어있고요.

책장 종이가 도톰하고 상당한 고퀄인데 페이지 수도 많아 만족스러웠답니다.



이 중에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단연 종이 스퀴시 만들기!








시작하는 페이지에 이렇게 컬러링 도구에 대한 설명과 팁이 나와있더라고요.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컬러링책을 사고 접했지만 (비록 직접 색칠하진 않지만)

이런 내용은 또 처음 보네요.

아이도 새삼스럽게 한번 읽어보고 시작하게 되니, 조금 더 진지하고 성실해 지는 느낌 입니다.





삼색이와 리리. 너무 귀엽 ㅠㅠ


컬리렁 그림도 너무 이쁘고, 세계여행이 테마 인것도 좋아요.

중간중간 스티커 붙이는 란도 있고요.

우리집 어린이는 빨리 스퀴시가 만들고 싶어서 컬리링 조금 칠하다가 넘어갑니다 ㅋㅋ






옆을 보고 따라 색칠할 수도 있어요.

은근히 아이들은 완벽하게 마무리 하고 싶어서 자기 생각대로 칠하기 보다 따라하는걸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스퀴시 하고픈 마음에 다 채우진 못하고 ^^;;





스퀴시 만들기 중 하나를 골라 바로 작업 시작!


요샌 코팅지를 안 쓰고 테이프 코팅만 하더라고요.

코팅지 있다고 알려줬는데도 테이프로 코팅하겠다며.




순식간에 멍냥이들 간식 스퀴시까지 완성하고 밥 줘야 된다며 한참 데리고 놀아요 ㅋㅋ





멍냥연구소를 읽지 않은 친구들이라도 강아지, 고양이 같은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선물같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만 봐도 그저 눈에도 하트가 나올듯한 ㅠㅠ

구성도 알차고 하나하나 대충 만들지 않은 책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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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샤갈 - 하늘을 나는 상상력 위대한 예술가의 시간
빔바 란트만 지음, 허보미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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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그림은 이상해. 사람이 날아다녀.

 

제가 좋아하는 화가 중 한명인 샤갈.

샤갈의 그림을 미술관에서 처음 보면서 우리 딸 눈에 들어왔던 건 날아다니는 사람이었어요.

대부분 지금까지의 그림은 사람과 비슷하게, 또는 예쁘게 그린 그림들을 많이 봐왔었는데,

처음 현대 미술 작품을 보면서 의아해 하더라고요.

 

사진기가 보편화되면서 사진보다 정확한 그림은 없기 때문에 현대미술은 있는 그대로 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그림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나타내고 있다 는 등의 설명을 해줬었는데 ㅎㅎ

 

요 책을 보며 새롭게 샤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위대한 예술가의 시간 시리즈 책은 5권이 있는데 미켈란젤로에 이어 두번째 책이었어요.

둘 다 빔바 란트만 작가님의 책. 같은 작가라 확실히 분위기도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이 작가님은 화가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서 그림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마치 샤갈의 그림 같은 표지..표지부터 멋있어요.

 

 

샤갈의 사진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어쩐지 그림하고 분위기가 닮은 것 같은..

소년 같은 순수한 상상력이 가득해 보입니다.







요 선명한 핑크색의 배경색 보이시나요?

글을 보지 않고 그림만 보더라도 마치 샤갈의 그림 그대로를 보여주는 느낌을 제대로 살려냈어요.








샤갈의 어린시절부터 시작해서 그의 일생을 동화처럼 하나의 스토리로 풀어나가고 있지만

위인전하고는 다른 방식이라, 편하게 재미나게 읽더라고요.

왜 샤갈이 이렇게 남들과 다른 상상력을 지니게 되었는지,

이런 그림을 어떻게 남기게 되었는지 느끼면서 삽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샤갈의 작품 감상까지 할 수 있어요.






그러고 보니 유난히 샤갈의 그림엔 날아다니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답답한 유대인 집안에서 벗어나 훨훨 높이 날고 싶은 샤갈의 마음이 보여지는듯도 하고요.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 책은

단순히 그림만 보여주고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예술가의 삶과 그 속에 녹아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어요.

 

거기다가 작품 하나도 그냥 보여주지 않고 마치 작가가 직접 그린듯한 그림책의 그림 속에서

재미나게 보여주고 있어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몰입하서 볼 수 있어요.

 

 

 

여러 종류의 예술 그림책을 접해보았지만 이 책은 상당히 독특하더라고요.

위대한 예술가의 그림을 삽화 속에 삽화로 넣는 콜라주 방식?? 통해 재미나게 보여주고 있고

전체 그림책의 분위기를 해당 예술가의 작품과 유사한 느낌을 살려서

마치 예술가의 그림이 그림책이 된 듯 합니다.

무엇보다 한편의 동화처럼 술술 읽히는 스토리까지,

이 시리즈는 하나 하나 다 마음에 들어요 ^^

단순히 그림의 제목과 작가 이름을 보는게 아니라 그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대가의 예술작품을 한발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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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관용어 척하면 착!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기획.글, 미늉킴 그림 / 상상의집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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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상상의집에서 재미난 학습보드게임이 새로 나왔어요!

요 시리즈 저희집에 속담,고사성어,수도 소장하고 있는데, 조그마하고 튼튼한 네모 상자라 보관하기 쉬워서 제가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 딱 손바닥 2개 사이즈 정도.

여행 갈때 가지고 가기도 좋아요!

상자 안에는 설명서와 카드 묶음 2개가 들어있어요.

심플하고 단순한 구성.





기본 게임 룰은 이렇게 각각 카드모음에서 내용 맞는 카드 두개를 찾는 거에요.

숨은 반쪽 찾기 게임 ㅋㅋ






이거 막상 뜻을 찾으려니 은근 헷갈리더라고요.

어려운 부모를 위한 팁?? 미리 급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ㅋㅋ

저는 미리 한번 예습할걸 하고 후회했네요 ^^;;

아이랑 같이 하는중에 몇개나 틀림;;

카드를 뒤집으면 번호가 나오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답 확인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카드 10장만 가지고 해도 된다는데, 초등3이니,이 정도는 가볍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모든 카드를 다 펼쳐보았어요.

뜻 카드를 이렇게 전부 열어놓고, 관용어 카드는 한장씩 오픈하며 동일한 카드를 찾는 놀이이지요.

속담, 수도 카드 등도 비슷한 컨셉인데, 그림이 짝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완벽하고 내용을 몰라도 그림을 보며 우리집 어린이는 잘 찾더라고요 ㅋㅋ






본인에게 가장 어렵기 때문에, 관용어 카드 오픈하는건 본인이 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아빠, 엄마에게 유리한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어렵더라고요 ^^;

카드 전체를 다 쓰니까 생각보다 어려워서 진행시간이 제법 길었네요.

첫 시작은 10장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바가지를 쓰다' 의 뜻 카드는?

'값을 비싸게 지불하다'

이 두 카드는 그림이 거의 비슷해서 찾기 쉬웠어요~

말 내용이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으니 기억하기도 쉽고, 재미도 있어요.

그림만 보고도 아이가 착착 찾아내는걸 보니 만족스럽더라고요.

자발적인 국어 공부 되는 느낌은 덤이고요.



이제 거의 마무리~

그림 기억을 워낙 잘하는 어린이라 막판되니 혼자 다 쓸어갑니다.

결국 오늘의 승리자도 우리집 어린이!




설명서 뒤쪽을 보니 하나하나 이렇게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네요.

게임을 잘하기 위한 팁이라며 읽어보게 해야겠어요.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머리 속에 쏙쏙 제대로 박히도록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본인은 마치 놀이를 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

이래서 저는 보드게임이 너무 좋아요.

재미나게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 이만한게 없지요.

이런 학습 보드게임들, 특히 수학 관련 보드게임도 더 많이많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아이들끼리 모여서 놀이하기에도 신나는 게임이고,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도,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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