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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0 : 거인의 어깨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4년 6월
평점 :
제가 좋아하는 어린이 지대넓얕 시리즈~
10권이 새로 나왔어요.
9권에서 다음 내용이 상당히 궁금했었던 차에 반갑더라고요.
어른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어린이용 지대넓얕은 스토리와 주인공을 명확히 내세우고
재미난 모험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어 흥미로워요.
아이들의 시선에 딱이면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제법 잡다한 지식들이 정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제목 딱 그대로, 깊이는 얕지만 전반적인 흐름과 인과관계를 구축하며 이해를 돕고 있어
그간 잡다하게 알고 있던 이런 저런 내용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어른책도 아이책도 개인적으로 아주 추천하는 지대넓얕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제라서 10권은 더 재미납니다~
과학자들의 이야기네요.
이거 게임카드가 부록으로 들어가 있어 아이가 나름 흥미를 가지더라고요.

1권부터 나오는 알파.
알파의 성장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신이지만 뭔가 인간적인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지요.

과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있던 시대로 갔습니다.
지나가는 프톨레마이오스도 만났어요 ㅎㅎ
당시 전세계 (유럽 아시아겠지만)의 책들이 모여 있었다는 전설의 도서관.

'과학'의 개념에 대한 이런 이야기들은 교과서에서 찾기 어렵죠?
과학의 사전적 정의만 주욱 늘어놓을 뿐.
왜 뉴턴이 천재이고 위대한 과학자인지 교과서를 통해서는 알 수가 없는 이런 진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책.

주인공들의 스토리 속에서 많은 내용을 간략하게 선보이고 있어요.

요렇게 앞 뒤로 정리해주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좋아요.
아무래도 지식적인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기에 본문만으로는 정리가 어렵죠.
요렇게 핵심을 짚어주며 아이들이 어느 정도 내용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고 있는 모습, 좋아요.
내용 자체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양 서적!
이 내욕을 다 숙지한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거고요.

계속해서 추천하고 있는 어린이 지대넓얕 시리즈입니다.
어른 책을 아이용으로 만든 도서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참 잘 만들어졌다고 꼽는 도서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깊이 있게 받아들이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책을 안 좋아하는 아이는 가볍게, 그리고 부모도 만족할만한 초등용 지식도서.
청소년이나 어른이 읽어봐도 재미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