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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보호 ㅣ 와일드 로봇 3
피터 브라운 지음, 이정희 옮김 / 거북이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아주 재미난 읽기물을 보고 싶다는 따님의 요청에 따라 찾은 책입니다.
판타지스러운 면이 있으면서도 동물들이 많이 나오고, 배경도 좋고
소제목으로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가 이어져 나가는 방식이라, 딱 읽기 좋을것 같아보이더라고요.
소재 자체도 흥미롭고요.
와일드 로봇 로즈의 세번째 이야기에요.
사실 앞 시리즈가 있는 줄 모르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해하기 무리는 없었어요.
앞 권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라 하니 솔깃해서 보게되기도 했고요 ㅎㅎ
작가 소개를 보니 따님이 최애책 중의 하나였던 오싹오싹 팬티, 당근 요 시리즈의 그림작가님이기도 하네요!!
어쩐지 반가운 마음~
요렇게 간략하게 주제가 나와있어 아이들이 중심을 잡고 읽기 좋더라고요.
호흡도 너무 길지 않고요.
흑백 책이라 제대로된 읽기물이라는 느낌을 주고요.
글씨도 상당히 많습니다.
수준이 좀 올라갔다는 느낌을 주는 책.
주인공인 로봇 로즈는 야생의 섬에 홀로 떨어졌어요.
동물들의 언어를 배워 살아남았다고 하네요.
기계인 로봇의 관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부분도 재미나고요. .
흔한 이야기인듯 하면서 풀어나가는 방법이 매력적이에요.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도 은근 귀엽고 잘 어울리고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스토리입니다
로즈의 또다른 모험을 기다리며 마무리하네요.
본격 읽기물을 접하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만한 책이에요.
독특한 아이디어나 상상력이 돋보이고요.
따뜻하고 잔잔한 감성과 함께 로봇의 모험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종합된 책으로,
고학년 초등아이들이 재미나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