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출판사는 저희집 어린이 유아기 시절 제가 상당히 좋아했던 그림책 출판사에요!
책 하나하나가 고퀄리티임은 물론이고, 뭔가 이곳만의 감성이 있어요 ㅋㅋ
특히 재치있고 발상이 뛰어난 책들이 많았었는데, 초등학교 이후 많이 접할 일이 없었죠.
이 책은 초등 저학년용 창작 동화에요.
글밥이 적지 않은 흑백책이나, 그냥 서술하는 소설이 아니라 아이들을 몰입하게 하고, 직접 참여시키는
책 속 장치가 끊임없이 나와 지루하거나 읽기 전혀 힘들지 않아요!
내용상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쪽에 더 맞을듯 하고요,
사파리에서 나온 책이라 기대했던만큼 아주 독특하고 흥미로운 내용이었답니다.
제목부터 일단 눈길을 끌지요.
따님이 제목 보고 이거 열어도 되냐며 살짝 놀라심 ㅋㅋㅋ
그래도 보고 싶은 마음 가득이라, 혼자 어쩌구 저쩌구 합리화하면서 조심스럽게 책을 펼치기 시작하더라고요.
와, 저는 처음 시작부터 재미났어요.
이 뼈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책 읽으실 분들을 위해 비밀로.
그림도 독특하면서 눈에 띄고, 글 역시 구어체라 읽기 편해요.
작가분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라네요~
역시나 사파리에서 나온 책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냥 글만 이어지지 않아요.
마치 게임처럼 어린이 독자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림책만 보다가 첫 소설은 접하는 아이들이라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이유!
소재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죠.
풍선괴물이라니. 앞으로 그 길쭉한 풍선 지나갈때마다 저희 딸은 무서워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요렇게 중간중간 포인트가 계속 나옵니다.
표현도 재미나고, 내용도 술술 읽혀요~
엘리베이터 버튼도 실감나지 않나요?
요새 만화책만 보던 저희 딸도 너무 재미있다며 앉아서 단숨에 깔깔거리며 읽더라고요.
마지막 독후활동 코너까지!
완벽합니다 ㅋㅋ
1권인만큼 다음권도 나올 예정인가봅니다!
괴물의 세계가 더더욱 넓게 펼쳐질것 같아 기대됩니다.
책읽기에 재미를 붙여주기 딱 좋은 읽기책 입니다!
그림책에서 읽기책 넘어가는 단계에서 추천하고요,
초 저학년 기준으로 재미나게 읽히기 좋은 읽기물이에요.